광진구
신영한

자양한양 5억대 전세 계약 보고 든 거주 가치 판단

예전에 무리해서 갈아타기 하다가 하락장에 호되게 당해본 50대입니다. 그때 숫자 공부 제대로 안 하고 분위기에 휩쓸렸던 게 아직도 뼈아픈데요. 최근에 자양한양 36평 전세 갱신 계약이 5억 2,500만 원에 올라온 걸 봤습니다. 1983년식이라 낡긴 했어도 이 정도면 광진구 한복판 거주 비용 치고 참 저렴하죠. 문제는 매매 호가인데 45평이 20억 후반대를 형성하고 있더라고요. 전세가는 5억대인데 매매가는 20억이 훌쩍 넘으니 그 간극이 참 큽니다. 재건축 보고 들어가는 분들이야 미래 가치를 산다지만요. 저처럼 실거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보는 사람에겐 선뜻 손이 안 가네요. 이정도 전세가율이면 지금은 매수보다는 전세 거주가 훨씬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무리하게 대출 이자 내는 것보다 전세로 살며 현금을 쥐고 있는 게 낫거든요. 물론 나중에 새 아파트 되면 배 아프겠지만 자금 계획이 꼬이면 답이 없더라고요. 결국 지금 이 단지는 전세로 살며 실거주 혜택만 누리는 게 안전한 선택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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