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서훈나
2개월 전

자양한양 32억 호가와 한강버스, 실거주 수요 붙을까요?

동서울터미널 39층 리뉴얼 소식에 광진구가 한창 들썩이고 있죠. 최근 한강벨트 상승률이 0.38%로 서울 최고치를 찍었다는 기사 보셨을 겁니다. 그중에서도 자양한양은 참 독특한 포지션이에요. 1983년 준공된 444세대 구축인데, 입지가 워낙 깡패라 그런지 숫자가 무섭습니다. 현재 52평형 매매 호가가 32.4억원대까지 올라와 있더군요. 45평형도 29.9억원 수준이라 사실상 강남권 웬만한 단지랑 체급이 비슷해졌어요. 재밌는 건 이 가격대에도 전세 수요가 꾸준하다는 점입니다. 45평 전세가 6.0~7.5억 정도인데, 뚝섬역 도보 3분 초역세권이라 직주근접 메리트가 확실하거든요. 여기에 7월부터 한강버스 운항이 재개되면서 뚝섬 선착장 접근성이 더 부각되고 있죠. 월 탑승객이 9만 명을 넘었다는데, 이게 단순 관광용이 아니라 출퇴근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 시세 하방은 더 단단해질 겁니다. 물론 「2040 광진플랜」 같은 장기 호재도 있지만, 당장 눈에 보이는 건 뚝섬~여의도 연결성 같아요. 고소득 직장인들이 굳이 이 구축 전세를 찾는 이유도 아마 여기에 있지 않을까요? 결국 구축의 불편함을 입지와 교통이 완전히 상쇄하고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재건축 속도만 조금 붙어준다면 광진구 대장주 논쟁에서도 확실히 우위를 점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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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강세석
    2개월 전

    자양한양 52평 32억이면 진짜 강남 턱밑까지 왔음. 한강버스 타보니까 뚝섬에서 여의도 금방이라 직주근접은 인정함.

  • 손석배
    2개월 전

    호가가 좀 센가 싶다가도 뚝섬역 3분 거리 생각하면 납득이 가요.

  • 둥근고양이
    2개월 전

    자양동 쪽이 확실히 모아타운 해제되고 나서 오히려 확실한 단지들로 돈이 쏠리는 느낌이네요. 한양은 재건축 기대감까지 있어서 실거주랑 투자 수요가 같이 붙는 듯.

  • 서혜예
    2개월 전

    전세 7억대면 구축치고 비싸긴 한데 학군지 수요도 무시 못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