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역 디에이치랑 한강 포르테 PF 소식 보니까 자양동 하이엔드화 장난 아니네요
과거에 무리하게 갈아타기 하다가 쓴맛 좀 봤던 50대입니다. 그때의 저처럼 감으로만 움직이지 마시라고 요즘 자양동 돌아가는 판을 손품 팔아 정리해 봤어요. 지방 자산가들이 강남 다음으로 광진구 한강변을 째려보는 게 단순 유행은 아니더군요. 자양역에 현대건설 디에이치 홍보 포스터가 떡하니 붙은 걸 보고 세상 참 변했다 싶었습니다. 자양4동 A구역이나 자양7구역 같은 곳들이 하이엔드 깃발을 꽂으면서 동네 체급 자체가 달라지고 있거든요. 특히 한강자양지주택, 그러니까 한강 포르테(가칭) PF 기표일이 10월 22일로 확정됐다는 소식에 다들 놀라는 분위기죠. 지주택이라면 저도 학을 떼는 사람인데 3,600억 브릿지론 성공시킨 거 보면 여긴 정말 독기가 느껴집니다. 사업 추진 속도가 붙으니까 확실히 지방 큰손들이 상경해서 매수 문의를 넣는다는 게 빈말은 아닌 거 같아요. 단순히 브랜드만 다는 게 아니라 커뮤니티 시설이 총 1,070평 규모로 들어선다는데 이게 핵심입니다. 세대당 약 2평 수준이면 웬만한 강남 신축 하이엔드 단지들 뺨치는 수준이라 상품성에서 밀리지가 않거든요. 자양7구역도 최고 49층 초고층으로 계획되면서 한강변 스카이라인 자체가 통째로 바뀔 준비를 마친 셈이죠. 물론 평당 1억이라는 소리가 들릴 만큼 가격이 무겁긴 하지만, 과거의 낡은 빌라촌 이미지만 생각하다가는 아예 진입조차 못 하는 실수를 할까 봐 저도 정신이 번쩍 듭니다. 한강 변을 따라 형성되는 압도적 커뮤니티와 하이엔드 브랜드의 결합이 광진구를 강남권과 견줄 새로운 부촌으로 탈바꿈시킬 거라 봅니다.
댓글3개
- 올바른물총새1개월 전
지주택이 PF 기표까지 간 거면 사실상 능선은 다 넘었죠. 자양동 쪽은 이제 성수 옆 동네가 아니라 독자적인 부촌으로 봐야 할 듯싶음.
- 김호인1개월 전
세대당 커뮤니티 2평이면 진짜 역대급이긴 하네요. 근데 지주택 특유의 리스크는 입주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서 저는 좀 더 지켜보렵니다.
- 임찬오1개월 전
글쎄요, 하이엔드 브랜드 단다고 다 강남 되는 건 아니죠. 입지 차이는 분명히 있는데 너무 장밋빛으로만 보시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