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 681번지 평당 1억 찍었다는데 왜 조용할까요
자양동 모아타운 해제된 곳들 보면, 무조건 평당 가격만 오른다고 좋은 게 아니더라고요. 아니 세상에 빌라 지분 1평이 1억 가까이 올랐다는데 사업은 올스톱이라니... 이게 맞나 싶어요. 중개사 사장님도 그러시더라고요. "여기는 땅값 올라서 다들 싱글벙글할 것 같죠? 현실은 단독주택 어르신들이 결사반대해서 명함도 못 내밀어요." 진짜 딱 이 말이 정답인 게, 빌라 가진 분들이랑 다가구 통건물 가진 분들 생각이 아예 딴판이더라고요. 재개발이라는 게 결국 다 같이 찬성해야 가는 건데, 단독이나 상가주택 소유주분들 입장에서는 굳이 지금 잘 나오는 월세 포기하고 아파트 한 채 받기가 싫은 거죠. 빌라 소유주들은 새 아파트 설레며 기다리는데, 큰 집 가진 분들은 감정평가에서 손해 본다는 기분이 큰가 봐요. 저희 남편도 옆에서 "거봐, 지가 올랐다고 덥석 들어갔으면 돈만 묶일 뻔했네"라며 자꾸 찬물 끼얹는데... 솔직히 저는 아직도 미련이 남거든요. 근데 자양동 681번지 사례 보니까 입지가 깡패라도 소유주들 마음이 하나로 안 모이면 진짜 답 없다는 걸 체감했어요. 평당 3,000만 원 하던 게 1억이 됐으면 뭐 하나요, 현금화가 안 되는데... 결국 재개발 투자는 지도만 볼 게 아니라 그 동네 사람들 성향을 먼저 파악하는 게 찐 실력인 것 같아요. 괜히 무리해서 들어갔다가 대출 이자만 내면서 피 마르는 것보다, 차라리 이해관계 깔끔한 쪽으로 눈을 돌리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아, 근데 진짜 자양동은 탐나긴 하는데... 저 같은 30대 직장인한테는 너무 높은 벽이네요.
댓글5개
- 날랜독수리3개월 전
평당 1억 소리에 혹해서 들어갔다가 몸테크로 10년 버틸 자신 없으면 재개발은 건드리는 거 아니더라고요.
- 전오진3개월 전
중개사 말이 백번 맞음. 다가구주택 어르신들한테 아파트는 그냥 세금 내는 하마일 뿐입니다.
- 김미루3개월 전
저도 자양동 임장 갔다가 단독주택 대문에 붙은 반대 대자보 보고 바로 마음 접었음요. ㅠㅠ
- 이용준3개월 전
실거주 한 채가 목표면 그냥 마음 편하게 신축 아파트 매수하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시간이 곧 돈인데 재개발은 언제 될지 아무도 모르거든요. 저도 불안해서 잠 못 자다가 결국 기축으로 돌렸는데 마음은 편해요.
- 부드러운꽃게3개월 전
이게 참... 누구에겐 기회고 누구에겐 재산권 침해니까 답이 안 나오죠.
우리 동네 시세 변동
ⓘ
리치고 아파트 매매 시세를 공급면적 1평 기준으로 표시해요. 변동률은 같은 기준월과 선택 기간 전의 시세를 비교합니다. 그래프는 선택 기간의 월별 흐름이에요.
시세를 불러오는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