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뼈저린강아지
3개월 전

자양동 현대10차 20.9억 찍은 게 단순 거품인지 뜯어봤음

최근 자양동 현대10차 34평형(전용 84㎡)이 20.9억 원에 신고가를 썼습니다. 직전 거래가 16.7억 원이었으니 한 번에 4.2억 원이 뛴 셈이죠. 이게 단순히 분위기 타서 오른 건지 궁금해서 숫자를 좀 돌려봤습니다. 1) 2호선 구의역·7호선 자양역 더블 역세권의 물리적 거리 2) 강남 업무지구(GBD)까지 지하철 15분 내외의 초직주근접성 3) 인근 롯데캐슬이스트폴 입주로 인한 상급지 동반 상승 효과 사실 광진구 교통 호재를 보면 데이터가 더 명확해집니다. 현재 동일로 확장이랑 동부간선도로 지하화가 진행 중이거든요. 한강버스랑 곤돌라 얘기까지 나오면서 입지 가치가 재평가받는 모양새입니다. 근데 이 가격이 부담스러운 수준인지 비교를 해봐야죠. 광장동 힐스테이트나 극동1차 시세가 이미 평당 8,400~8,700만 원 선입니다. 자양동 현대10차도 이번 거래로 평당 6,000만 원 중반대에 안착한 건데… 아무래도 도심 업무지구 접근성이 압도적인 곳이라 전세 수요가 탄탄한 게 무서워요. 실거주랑 투자 수요가 동시에 붙으니까 하방 경직성이 엄청나게 확보된 거죠. 결국 숫자는 거짓말을 안 한다는 걸 다시 느낍니다. 저도 엑셀 시트 정리하다가 이 정도 상승폭 보고 손가락 멈칫했네요. 제 통장 잔고만 데이터 시트 밖에서 따로 노는 기분이라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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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 함원용
    3개월 전

    4.2억 상승은 진짜 숫자로 보니까 더 살벌하네요. 직주근접이 깡패긴 합니다.

  • 빠른하마
    3개월 전

    자양동 쪽이 확실히 강남 접근성 때문에 저평가 메리트가 사라지는 중인 듯.

  • 이아승
    3개월 전

    현대10차 보유자분들 축하드려요. 근데 무주택자 입장에서는 이런 신고가 소식 들릴 때마다 진입 장벽이 너무 높아져서 한숨만 나옵니다.

  • 문지미
    3개월 전

    정리 깔끔하시네. 광진구 교통 호재 5종 세트가 사실상 시세에 다 선반영되고 있는 과정이라고 봄.

  • 아쉬운고래
    3개월 전

    동부간선 지하화 수혜는 이쪽이 제대로 가져가죠.

  • 멋진다람쥐
    3개월 전

    데이터 덕후님 분석 잘 봤습니다. 저도 자양동 실거래가 꼬박꼬박 챙겨보는데 이번 현대10차는 상징적인 숫자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