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폴 커뮤니티가 광장동 구축 방어선 뚫을까요
광진구에서 부동산 밥 좀 먹어본 사람들은 다 알죠. 결국 입지는 광장동이라는 불변의 법칙이 있었잖아요. 근데 요즘 돌아가는 꼴을 보면 그 견고하던 성벽에 금이 가는 게 느껴짐. 내가 예전에 커뮤니티 하나 없는 나홀로 아파트 샀다가 낭패 본 적이 있어서 아는데, 요새 젊은 친구들은 수영장이나 조식 서비스 같은 걸 단순 사치로 안 봐요. 롯데캐슬이스트폴 1,063세대 들어오는 거 보면서 참 세상 좋아졌다 싶거든요. 이런 프리미엄 시설들이 결국 하락장에서 가격을 지탱하는 진짜 '근육'이 되는 겁니다. 반면에 광장동 대장주들은 학군이랑 한강뷰라는 깡패 같은 무기가 있긴 하죠. 하지만 주차 지옥 겪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건물 낡으면 삶의 질이 뚝 떨어짐. 20억 넘게 주고 들어갔는데 이웃이랑 주차 때문에 얼굴 붉히면 이게 맞나 싶을걸요? 내가 90년대에 강북 일대 돌아다닐 때만 해도 주차 걱정은 남 일이었는데 말이야. 최근 자양동 현대10차 34평이 20.9억 신고가 찍은 거 보고 다들 눈이 휘둥그레졌을 겁니다. 직전보다 4.2억이나 올랐다는데, 이게 다 동서울터미널 재건축이나 동일로 확장 같은 호재를 선반영한 결과라고 봐요. 자양한양 52평이 31.5억으로 살짝 조정받는 거랑 비교해보면 시장이 확실히 신축급 환경으로 쏠리고 있어요. 앞으로 '2040 광진플랜'이랑 'Jump 중곡' 사업까지 속도를 내면 자양동 라인이 광장동 턱밑까지 갈 겁니다. 동서울터미널이 39층 랜드마크로 변신하면 그 주변 환경은 말 그대로 천지개벽이죠.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아 보니 결국 돈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새 환경'으로 흐르게 되어 있더라고. 결국 몸테크 버틸 자신 있으면 광장동 재건축 기다리는 거고, 호텔 같은 삶은 이스트폴인 거죠. 나는 이제 무릎이 시큰거려서 그런지 수영장 딸린 신축이 자꾸 눈에 밟히네. 나 젊었을 때 연탄 나르던 시절 생각하면 지금 이런 고민하는 것도 참 배부른 소리입니다. 허허.
댓글3개
- 높은족제비2개월 전
결국 신축 커뮤니티가 깡패죠. 광장동 구축은 재건축 속도가 관건일 듯요.
- 넓은날다람쥐2개월 전
내가 자양동에서 20년 살았는데 요즘 호재 터지는 거 보면 격세지감입니다. 현대10차 가격 보고 진짜 깜짝 놀랐음.
- 박윤기2개월 전
동서울터미널 재건축되면 자양동이 광진구 대장 먹을지도 모르겠네요. 이스트폴 커뮤니티 시설 들어오면 광장동 학군 수요도 일부 흡수할 것 같고... 근데 광장동 특유의 분위기는 또 무시 못 하니까요. 어쨌든 광진구 전체 체급이 커지는 건 확실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