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박은원
압구정은 주는데 성수3지구만 쏙 빠진 삼성물산 확약서, 이대로 괜찮을까?
요즘 성수3지구 쪽 분위기가 참 묘하네요. 구의현대2단지 31평 호가가 22억을 넘기면서 광진구 대단지들 분양 열기는 뜨거운데, 성수전략 내에서도 유독 3지구만 사업 속도가 더딘 것 같아 지켜보는 입장에서 마음이 쓰입니다. 시장에서 성수3지구가 한강 조망권이나 입지 면에서 가장 열세라는 평가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게 시공사 제안서에서까지 차별로 이어지는 건 또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삼성물산 제안서를 보면 압구정이나 여의도와 달리 책임준공 확약서가 빠져 있다고 하더라고요. 입지가 밀린다는 이유로 대형 건설사로부터 '뒷전' 취급을 받는다는 체감이 소유주분들께는 꽤 큰 상처가 될 것 같네요. 옆 동네들의 화려한 조건들을 보면서 스스로 비관하게 되는 지금 상황이 참 안타깝습니다. 이런 차별적인 제안이 결국 향후 단지의 하이엔드 가치에 어떤 영향을 줄지 따져봐야 할 지점입니다. 젊은 분들이 이런 시공사 협상력의 차이가 나중에 입지 격차를 더 벌릴지 신중하게 판단하셨으면 하네요. 브랜드가 주는 상징성만 믿고 갈지, 아니면 실질적인 보증 조건을 끝까지 요구할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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