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뽀얀돌고래

성수4지구 설계 논란 보니 자양4동 속도가 무서운 이유

성수4지구 조감도에서 수영장이 빠진 건을 보니까 한강변 초고층 랜드마크를 만드는 게 참 만만치 않다는 걸 다시 느낍니다. 인근 롯데캐슬리버파크 34평이 27억 원까지 찍히면서 기대감은 높은데 현실적인 규제 벽은 여전하네요. 성수3지구가 이번에 원안으로 통합심의를 넣은 것도 결국 시공사와의 협상력이나 사업 속도를 고려한 전략적 선택일 겁니다. 제가 예전부터 봐왔지만 화려한 설계에만 매몰되다 보면 오히려 인허가에서 발목 잡혀 사업이 늘어지는 경우가 허다하거든요. 그런 면에서 자양4동 A구역이 23일 만에 동의율을 채우고 조합설립인가까지 빠르게 받아낸 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결국 규제 가이드라인 안에서 얼마나 실현 가능한 계획으로 속도를 내느냐가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이라고 봅니다. 이 가격대에서 장기 보유하면 결국 우상향하겠지만 사업 지연에 따른 금융 비용은 고스란히 조합원 몫이 됩니다. 규제와 타협하며 속도를 선점하는 구역이 결국 자산 가치 상승의 실질적인 수혜자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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