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정경지
1개월 전

사이드카 보니까 광장극동 들고 있는 아내가 승리자 같네요?

오늘 주식 계좌 파란불 들어오는 거 보고 정신이 아득해졌습니다. 반도체 대장주들이 하루 만에 위아래로 출렁이는 꼴을 보니 이건 투자가 아니라 거의 도박판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반면에 저희 아내가 굳이 수치 따져가며 고집했던 광장동 쪽은 분위기가 참 다릅니다. 최근 한강벨트 상승률이 0.38%로 광진구가 상위권을 찍었다는 기사를 봤는데, 실물 자산의 단단함이 이런 건가 싶네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제가 데이터 위주로 반대했던 광장극동 1차만 해도 그렇습니다. 현재 시세가 28억 내외라는데, 주식처럼 하루아침에 원금이 녹아내릴 걱정은 없으니 마음은 편해 보입니다. 물론 재건축 분담금이나 다주택 보유 비용을 생각하면 계산기를 다시 두드려봐야 할 지점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변동성 장세에서 멘탈 나가는 기회비용을 따져보면, 결국 입지 명확한 서울 한강변 등기가 답이었나 싶기도 하네요. 아마 저처럼 주식에서 데이고 부동산으로 눈 돌리는 분들 꽤 계실 겁니다. 저도 이번 장을 보면서 이성적인 수치 분석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배우자의 직관적인 감성이 리스크를 더 잘 피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오늘은 홧김에 매수 버튼 누르지 않고 좀 더 신중하게 시장 신호를 지켜보려고 합니다. 결국 흔들리지 않는 자산 하나 제대로 쥐고 있는 게 하락장에서 살아남는 가장 확실한 체크리스트인 것 같음

7

댓글
7개

  • 그리운하마
    1개월 전

    도박판 맞아요. 원금 회복하면 저도 주식 다 접고 부동산으로 갈아탈까 고민 중입니다...

  • 최아재
    1개월 전

    광장동은 학군이랑 한강뷰가 받쳐주니까 하방 경직성이 확실히 좋죠. 부러우면 지는 건데 아내분이 선구안이 좋으셨네요.

  • 백별규
    1개월 전

    변동성 견디기 힘들면 부동산이 답입니다. 저도 예전에 테크주에 몰빵했다가 잠 못 잤는데 지금은 그냥 등기 치고 발 뻗고 자요.

  • 뽀얀말
    1개월 전

    광장극동 1차 28억이면 안전자산이죠. 축하드려요!

  • 씩씩한박쥐
    1개월 전

    리스크 관리형이라시더니 신중함이 글에서 느껴집니다. 저도 주식 비중 줄이고 실물 자산 늘리는 쪽으로 포트폴리오 다시 짜고 있어요.

  • 허도오
    1개월 전

    요즘 같은 장에는 멘탈 관리가 제일 중요한데 아파트 등기 하나가 주는 안정감이 생각보다 크거든요.

  • 공윤아
    1개월 전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와이프 말 안 들었다가 이번에 주식 계좌 녹는 거 보고 석고대죄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