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스타시티 1177세대가 4개동에 모여 살면 생기는 일
오늘 건대입구역 지하 연결 통로로 들어오는데 문득 단지 규모가 참 묘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샵스타시티가 1,177세대면 적은 숫자는 아니잖아요? 근데 이게 4개동으로 높게 올라가 있다 보니 단지 안에서 움직이는 동선이 되게 집약적인 느낌이더라고요. 동수가 적어서 그런지 엘리베이터 기다릴 때 주민들 마주치는 밀도가 꽤 높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물론 층수가 높아서 엘베 대수가 적은 건 아닌데 출퇴근 시간에는 은근히 신경 쓰이는 포인트죠. 세대당 주차 대수가 3.7대 수준이라 주차장 내려가면 공간은 정말 널널해서 속이 다 시원하긴 합니다. 이런 규모감이 커뮤니티 이용할 때도 그대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이마트나 롯데백화점이 지하로 다 연결되어 있어서 생활권 자체는 엄청나게 넓게 느껴지거든요. 정작 단지 내부 시설을 쓸 때는 동별로 사람 몰리는 시간대가 묘하게 겹치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요. 기둥식 구조라 층간소음은 확실히 덜한 것 같은데 이건 사람마다 예민도가 달라서 조심스럽네요. 제 지인은 복도에서 소리가 울리는 것 같다고 하던데 저는 별로 못 느꼈거든요. 확실히 주상복합 특유의 쾌적함과 북적임이 공존하는 묘한 규모인 것 같아요. 살다 보니 이런 밀도에 적응이 돼서 그런지 이제는 일반 아파트 단지 가면 너무 넓어서 못 걷겠어요. 여기는 슬리퍼 신고 백화점 가는 맛에 사는 거라 가격이 유지되는 가치가 이해가 가더라고요. 오래 사신 다른 분들은 이 4개동 체제의 밀도나 동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댓글2개
- 수줍은북극여우1개월 전
주차 3.7대는 진짜 전국구급이죠. 늦게 들어와도 자리 걱정 없는 게 이 집 최고 장점임.
- 잘생긴해달1개월 전
밀도가 높다기보다 그냥 동선이 편한 거 아닌가요? 저는 4개동이라 관리비 효율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