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김종라
광진구 19% 오를 동안 뭐했나 싶고.. 잠이 안 오네요
광진구에서만 평생 산 토박이인데 요즘처럼 동네 분위기 무서운 적은 처음입니다. 우리 동네 사람들이 주거 만족도 높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해도 밖에서는 잘 모르더니, 이제야 가격으로 증명되는 것 같네요. 최근 광진구 34평형 상승률이 서울 전체에서 1위(19.0%) 찍었다는 기사 보셨나요? 설마설마했는데 4월 마지막으로 주에도 매매가가 0.22%나 또 튀어버리는 거 보고 ㄹㅇ 소름 돋았습니다. 구의동 강변SK뷰 22층이 16억 9천 넘게 찍혔다는 소식 들었을 때만 해도 설마 더 오를까 싶어 재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자양현대 15층까지 14억 9천에 거래되는 거 보니까 이거는 제가 계산기 두드릴 때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팍 듭니다. 갈아타기 하려고 내 집 팔리는 것만 기다리다가는 영영 못 넘어갈 것 같아요. 여기는 한번 들어오면 워낙 안 나가는 동네라 매물 잠김도 심한데, 옆집 아주머니도 이번에 줍줍 노리다가 실패하고 그냥 존버하신다네요. 가격 외에도 학군이나 한강 접근성 때문에 이 동네를 떠나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대기 수요가 장난이 아닙니다. 지금 저층이라도 잡아야 하나 고민인데, 매수 대기자들 눈치싸움 하는 거 보니 조만간 신고가 또 갈아치울 기세네요. 결국 광진구 한강 라인은 망설이는 순간 내 집 아니게 된다는 게 이번 장의 뼈아픈 교훈인 것 같습니다. 현지인분들 꿀팁 있으시면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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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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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민호
ㄹㅇ 광진구는 한번 들어오면 안 나가서 매물이 너무 귀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