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매물 거두신 분들, 우리 진짜 잘한 거예요?
결국 광진구 물건 못 팔고 거두신 분들 많죠? 저도 이번에 매도 고민하다가 그냥 맘 편히 더 보유하기로 마음먹었어요. 급매로만 내놓으라는 부동산 전화에 스트레스도 받았지만... 뭐 하여튼 우리 동네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네요. 사실 다들 안 파는 분위기로 가니까 매물 잠김 현상이 벌써부터 느껴지더라고요. 결국 이런 흐름이 전세가를 밀어 올리고 매매가를 꽉 붙들어 매는 역설적인 상황을 만드는 거죠. 특히 자양2동 모아타운 B구역은 관리계획 고시도 났고 이번 달에 조합설립 총회까지 한다니까 기대감이 엄청나요. 개발 속도가 눈에 보이는데 지금 헐값에 던지는 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죠. 저도 주말이면 자양한강도서관 가서 통창 너머 한강 뷰 보며 쉬는데... 진짜 이런 평화로운 일상을 버리고 어디로 가겠나 싶어요. 옥상에서 올림픽주경기장 쪽 바라보고 있으면 왜 사람들이 여길 안 떠나는지 이해하게 되거든요. 우리 동네 자랑하려는 게 아니라 진짜 이 행복을 같이 누렸으면 해서 쓰는 글인데, 혹시 이사 고민하시는 분들께 제 진심이 조금이나마 전달됐으면 좋겠네요.
댓글5개
- 기쁜펭귄
자양동은 한 번 들어오면 진짜 나가기 싫은 마력이 있죠..ㅎㅎ
- 이예용
저도 자양2동 사는데 도서관 뷰는 진짜 서울 최고인 거 같아요. 매물 거두신 거 정말 잘하신 선택이라고 봅니다!
- 엄청난비버
맞아요, 요즘 분위기가 다들 안 팔고 버티는 쪽이라... 오히려 전세 구하시는 분들이 더 애가 타는 것 같더라고요. 모아타운 B구역 조합설립까지 되면 분위기 또 확 바뀔 텐데 지금 파는 건 너무 아깝죠. 끝까지 같이 가시죠!
- 늠름한낙타
에휴, 세금 때문에 짜증은 나지만 동네 생각하면 또 참게 되네요...
- 점잖은청설모
여기 살면 왜 사람들이 정착하는지 살아본 사람만 알죠. 글 보니까 이사 오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