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기다란원숭이

광진구도 네이밍 전쟁? 자양동 '한강 포르테'와 타원형 설계

요즘 여의도 아파트 이름 길어지는 거 보고 웃었는데 우리 동네 자양동 쪽도 만만치 않음. 지주택인 자양동 '한강 포르테'가 토지 95% 확보하는 데 6년이나 걸렸다는데 이름부터 힘준 게 느껴짐. 진짜 그래요. 나도 예전엔 이름이 무슨 상관인가 했어. 근데 솔직히 지주택 리스크 때문에 쳐다도 안 봤지만 이 정도면 실수요자들이 붙을 수밖에 없겠음. 결국 / 아파트 이름이 /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 가격을 버티는 힘이 / 되는 세상임. 자양우성2차도 신통 추진하면서 주상복합 타원형 설계를 검토 중이라는데 디자인이 꽤 파격적임. 직전 하락장 겪어보니까 애매한 구축은 던져도 안 나가는데 확실한 랜드마크는 끝까지 버티더라고요. 실수요 비중이 높아야 하방 경직성이 생기는데 이런 고급화 전략이 딱 그 핵심 고리라고 생각함. 다만 요즘 대출 만기 갱신 조건이 워낙 빡빡해서 자금 줄 타이트하게 잡으면 골로 가니까 조심해야 함. (네이버 부동산 캡쳐) [사진1.jpg] 이런 거 보면 확실히 세상 변한 게 체감됨. 광진구 한강 벨트 가치는 결국 이 '고급화' 이름표에서 갈린다고 확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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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기쁜참새

    이름 길면 확실히 뽀대나긴 함.

  • 이현태

    포르테라니 무슨 악보 보는 줄 알았네요. 그래도 자양동 입지에 브랜드빨 붙으면 무시 못함.

  • 약빠른코끼리

    자양우성2차 타원형 설계는 진짜 신의 한 수인 듯여. 예전 하락장 때 디자인 구린 아파트들 가격 빠지는 거 보고 충격받았었거든요. 이번에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라도 무조건 고급화로 가야 함. 실수요자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갖춰야 나중에 팔 때도 고생 안 하죠.

  • 유연진

    지주택 95%는 진짜 근성 인정해줘야 함. 나도 예전에 데인 적 있어서 지주택은 무조건 거르는데 저긴 좀 다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