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장오한
3개월 전

광장 극동1차랑 중곡동 구축 수리 견적 따져보니 답 나왔음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다 보니 광진구에 제 집을 두 채나 마련하게 됐습니다. 사실 광장 극동1차 30평대 들어가서 올수리하고 몸테크할까 고민 진짜 많이 했거든요. 근데 여긴 샷시부터 배관까지 싹 갈면 턴키 견적이 평당 300은 우습게 깨지더라고요. 실거래가 8,484만 원 찍히는 동네라 수리비 1억 태워도 아깝진 않지만, 애들 커가는 거 생각하니 가성비 면에서 살짝 주춤하게 된 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눈을 돌린 게 우리 토박이들만 아는 중곡동 저층 주거지 쪽입니다. 여기는 1960~70년대 국민주택단지로 시작해서 동네가 좀 투박하긴 해도, 최근에 'Jump 중곡' 플랜 발표되고 나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음. 동일로 확장이나 2040 광진플랜 같은 굵직한 호재들이 뒷받침되니까 구축 빌라나 아파트를 싸게 잡아서 내 취향대로 고쳐 사는 게 낫겠더라고요. 중곡동 구축은 극동만큼 빡빡하지 않아서 평당 200 정도로 턴키 쇼부 가능했어요. 업체 고를 때 광진구에서 10년 이상 구력 쌓은 사장님들 위주로 돌았는데, 동네 구석구석 배관 상태 훤히 꿰고 계셔서 확실히 믿음이 갔습니다. 광장동의 상징성도 좋지만 실속 챙기면서 인프라 개선 기다리는 게 우리 같은 흙수저 출신들한테는 더 맞는 전략인 것 같네요. 결국 집이라는 게 겉모양보다 내가 발 뻗고 잘 때 편해야 장땡이죠. 광장동 학군지 프리미엄 포기한 건 아쉽지만 중곡동의 변신에 배팅해 봅니다. 수리비 아낀 걸로 나중에 동서울터미널 39층 올라가면 거기 상가나 하나 노려야겠음. 이제 인테리어 공사 시작하는데 먼지 좀 마셔도 기분은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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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이예지
    3개월 전

    광장동은 수리비가 진짜 무서움... 배관 터지면 답도 없어서 턴키 사장님들도 절레절레해요.

  • 포근한박쥐
    3개월 전

    중곡동 토박이로서 반갑습니다! 요즘 Jump 중곡 때문에 동네가 들썩거리는데 선구안 좋으시네요.

  • 윤훈빈
    3개월 전

    극동 8,400대면 진짜 넘사벽이긴 하죠. 실거주 가성비 따지면 중곡동이 현재로서는 베스트 초이스 맞음.

  • 멋진코끼리
    3개월 전

    축하드려요! 집 고치면서 정드는 게 진짜 내 집이죠. 나중에 온라인 집들이 한번 해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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