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날랜해달
3개월 전

광장 극동 vs 현대프라임, 부모님 옆이 정답일까요

잠실 성내천 수변 카페 소식 들으니 우리 광장동 체육부지에 생긴 6,000평 광나루정원도 생각나네요. 물론 녹지 공간이 확보된 건 주민으로서 반가운 일입니다만... 솔직히 양천구 신트리공원 같은 곳에 비하면 아직 편의시설이 좀 빈약해서 인프라라기엔 아쉽긴 합니다. 요즘 부모님 실거주하시는 근처로 합류하려는 '헤쳐모여' 세대들이 참 많으시죠. 저도 이번에 광장 극동 1차랑 현대프라임 사이에서 고민이 깊네요. 단지 크기로 보면 1,500세대 넘는 현대프라임이 안정적인데, 부모님은 극동 쪽 재건축을 더 보시는 모양입니다. 극동 1차 시세가 28억 내외라는데 적은 돈은 아니죠. 단 밤 12시 넘어서도 주차 자리가 있다는 실거주자분들 얘기 들으면 확실히 구축 치고는 관리가 잘 되는 것 같긴 해요. 하지만 재건축은 결국 속도가 생명인데... 아 근데 이건 좀 시간이 걸릴 리스크를 무시 못 하겠네요. 옆 동네 구의동 경남아너스빌 34평이 최근 14억 9,000만 원 신고가 찍은 거 보셨나요? 직전보다 2억 넘게 오른 거 보면 광진구 한강벨트 상승세가 정말 무섭긴 합니다. 이런 분위기일수록 저 같은 회의론자는 계약서 도장 찍기 전에 등기부부터 서너 번은 더 보게 되더군요. 광나루정원 같은 녹지 확보가 구축들의 사업성에 긍정적인 배경이 될 것임은 분명해 보여요. 다만 실제 입주권까지 이어지는 기간의 기회비용을 따져보면 현대프라임의 실거주 만족도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음. 결국 본인 자금 스케줄에 맞춰야겠지만, 서류상 확정되지 않은 호재만 믿고 가기엔 제 성격이 좀 피곤하네요. 부모님은 가까이 살면 반찬이라도 얻어먹지 않겠냐 하시는데... 그 반찬값이 28억짜리라 생각하니 갑자기 밥맛이 뚝 떨어집니다. 어차피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마누라님 결재 떨어지는 곳으로 가게 되 있겠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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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하유리
    3개월 전

    극동 주차는 진짜 인정입니다 저도 밤늦게 가보고 놀랐어요.

  • 고운사슴
    3개월 전

    정원 생겨서 좋긴 한데 말씀대로 카페나 화장실 같은 게 좀 아쉽죠. 그래도 없는 것보단 백번 낫다고 봅니다만...

  • 넓은치타
    3개월 전

    40대면 조심스러운 게 당연하죠. 저도 현대프라임 사는데 애들 키우기엔 여기가 참 편하거든요. 근데 또 극동 재건축 되면 그 가치는 비교가 안 될 거라... 등기 뜯어보시는 그 꼼꼼함이면 어디 가셔도 실패는 안 하실 것 같습니다.

  • 단아한스라소니
    3개월 전

    반찬값 28억 ㅋㅋㅋ 뼈 때리는 말씀이라 공감하고 갑니다.

  • 올바른까치
    3개월 전

    경남아너스빌 신고가 소름 돋네요 광진구 불장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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