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역 지상 공간의 변화가 동네에 미칠 영향이 궁금해지네요
동서울터미널 지하 연결 통로 이야기에 저도 눈길이 갑니다. 보통은 39층 높이나 스타필드 입점 같은 화려한 소식에 먼저 집중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올려주신 계획을 보면서 건물의 쓰임새보다 사람의 움직임을 더 깊이 고민하게 됩니다. 특히 가로변에 있던 광역버스 정류장들이 터미널 내부 지하로 들어간다는 대목이 인상적입니다 지금의 강변역 앞은 버스를 기다리는 긴 줄과 오가는 사람들로 늘 북적이고 조금은 복잡한 느낌이 강합니다 이런 교통 기능들이 지하로 내려가면 지상의 길목은 지금보다 훨씬 여유로운 공간으로 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글에서 짚어주신 구의공원 연결통로나 강변역 연계데크도 지상의 복잡함을 덜어내려는 시도로 읽힙니다. 사람들이 지하 통로를 통해 바로 지하철이나 판매시설로만 이동할지, 아니면 쾌적해진 지상으로 걸어 나올지가 궁금합니다. 오히려 지상 공간이 정돈되면서 주변 거리로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구의역 이스트폴이 행정 시설을 통해 새로운 목적지를 새로 만든 사례라면, 강변역은 기존의 복잡했던 동선을 효율적으로 정리하면서 머무르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건물 안에 무엇이 들어오느냐 못지않게, 그 건물을 둘러싼 외부 공간의 연결 방식이 동네 전체의 분위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계획대로 지하와 지상의 연계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강변역 주변에서 우리가 느끼는 체감 환경도 많이 달라질 듯합니다.
댓글3개
- 가냘픈산토끼
지상의 버스 정류장들이 지하로 들어가면 거리 풍경이 정말 깔끔해지겠네요.
- 우직한개미
스타필드 같은 시설도 좋지만 말씀하신 대로 동선 계획이 상권에는 더 중요해 보입니다
- 다정한비버
구의공원까지 연결된다니 산책하러 나오는 사람들도 많아질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