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억 챔피언스시티, 경매 최저치인데 본계약 가도 될까요?
광주에서 전용 34평 분양가가 8억 7천만 원에 책정되었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만 해도 다들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죠. 예전의 지역 시세 흐름과 비교하면 확실히 무게감이 다른 금액이라, 가계약을 앞두고 이게 맞나 싶어 신중해지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특히 최근 광주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74.3%까지 떨어지며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지표가 마음에 걸리네요. 경매 시장이 이 정도로 위축되었다는 건 현장 심리가 그만큼 차갑게 식어 있다는 신호로 읽히거든요. 이런 하락세 속에서 본계약 도장을 찍어야 하는 예비 수분양자들 입장에서는 불안감이 증폭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다만 이 단지는 단순 투자가 아니라 10년 실거주라는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짚고 싶습니다. 단기적인 경매 지표가 흔들리더라도, 입주 시점에 3,000세대가 넘는 대단지가 주는 상품성은 다른 문제니까요. 실거주 의무 등을 고려할 때 10년이라는 시간을 버틸 수 있다면, 결국 지역 내 공급 희소성이 가격을 지지해 줄 가능성도 열어둬야 합니다. 결국 완공 후 광주 국평 대장단지로 올라설 잠재력을 믿고 이 비용을 감당할 실거주 체력이 되느냐가 핵심이겠죠. 분양가 8억 7천이라는 숫자가 훗날 프리미엄으로 증명될지는, 각자가 감당해야 할 대출 이자와 원금 상환 여력에 따라 판단이 완전히 달라질 수밖에 없겠네요.
댓글2개
- 잘난개구리
저도 모하 다녀왔는데 상품성은 참 좋더라고요. 다만 말씀하신 대로 8억 7천이라는 숫자가 광주에서 안착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전예별
경매 낙찰가율 74%대면 정말 낮은 수준이긴 하네요. 실거주 10년 생각하면 입지가 답이긴 한데, 자금 계획 철저히 세우고 들어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