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김석한
1개월 전

440억 횡령에 경찰 불신까지 겹친 광주 H아파트와 이민 고민

어제 퇴근길에 광산구 H아파트 사시는 지인분을 만났는데 표정이 너무 안 좋으시더군요. 최근 터진 440억 관리비 횡령 사고 때문에 단지 분위기가 말도 아니라고 합니다. 1,500세대나 되는 대단지에서 18년 동안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입주민들이 매달 낸 관리비가 증발했다는 건 사유 재산 관리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된 셈이죠. 여기에 피의자 전 남편이 현직 경찰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사 신뢰도까지 바닥을 쳤습니다. 실시간 수사 보고나 은폐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이라 입주민들은 공권력마저 불신하고 있어요. 정주 의지가 꺾인 분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자산 정리하고 이민 가겠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내 집 마련이 행복이 아니라 관리 리스크와 스트레스의 시작이 된 현실에 다들 지친 모양입니다. 결국 주거 투명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자산가들의 탈광주 현상은 더 빨라질 수밖에 없겠죠.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불신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해외 이민은 이제 실질적인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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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이용현
    1개월 전

    18년 동안 440억이면 세대당 얼마를 손해 본 건가요? 진짜 이민 생각날 만하네요.

  • 서현호
    1개월 전

    이분 말씀에 공감합니다. 경찰 유착 의혹까지 있으면 누가 이 나라 시스템을 믿고 거액을 태우겠어요.

  • 조린태
    1개월 전

    그래도 이민은 너무 나간 것 같은데... 단지 관리 주체를 바꾸는 게 현실적이지 않나요?

    높은호랑이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는 있지만, 공권력까지 의심받는 상황이면 웬만한 멘탈로는 버티기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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