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강진라

호남 반도체 무산 위기에 광주 폐업 속출

호남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소식에 한때 들썩였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분위기가 너무 다르네요 한전에서 삼성전자랑 하이닉스에 요구한 25조 원 전기료 선납이 거절됐다는 국감 내용 보니까 상황이 꼬여도 한참 꼬인 듯싶어요 기업들 입장에서도 업황이 불투명한데 거액을 미리 내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요구였겠죠 이런 불확실성이 커지다 보니 광주랑 전남 부동산 시장에 다시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게 느껴져요 장밋빛 전망만 믿고 버티던 매물들이 거래 절벽에 막혀서 소화가 안 되는 상황이라 지역 경제 근간이 흔들리는 기분입니다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뀌는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서 무서울 정도예요 ㄷㄷ 현장 체감 경기는 이미 최악이라 광주에서만 중개업소가 161곳이나 문을 닫았더라고요 폐업 숫자가 이 정도면 단순한 조정기를 넘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의 위기감이 극에 달했다고 봐도 무방할 듯해요 특화단지라는 핵심 동력이 힘을 못 쓰니까 매수 심리도 꽁꽁 얼어붙은 게 아닌가 싶네요. 전력망 인프라를 깔 자금 확보가 안 되면 호남 반도체는 그냥 계획으로만 남을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지역 시장을 떠받치던 가장 큰 호재가 신기루처럼 사라지면 장기 침체는 피하기 어렵겠어요. 정부 지원이나 기업 마음을 돌릴 카드가 나오지 않는 이상 지금의 하락세는 꽤 오래갈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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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나쁜날다람쥐

    25조를 기업한테 미리 내놓으라는 건 좀 너무했죠. 삼성도 하이닉스도 현금 확보하느라 난리인데.

    동그란비버

    이분 말이 맞아요. 인프라 비용을 기업에 떠넘기는 식이면 어느 기업이 호남까지 내려오려고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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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늠름한오리

    진짜 소름 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