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시티랑 첨단3지구 두고 남편이랑 장 보다 싸웠음
아침에 장 보러 나갔다가 단지 입구 부동산 게시판을 슬쩍 봤어요. 요즘 분위기가 전이랑은 또 다르게 일렁이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1) 와이프는 무조건 챔시티(중앙공원) 가재요. 4,000세대 넘는 대단지에 공원 끼고 사는 게 꿈이라나봐요. 9월에 오픈한다고 하니까 벌써부터 들떠서 단지 배치도만 보고 있네요. 2) 저는 현실적으로 첨단3지구 6블록 제일풍경채가 맞다고 보거든요. 여기는 분상제 적용이라 가격 메리트가 확실한 공공택지잖아요. 챔시티 분양가 2,500만원대라는 소문 들으면 솔직히 평범한 직장인 입장에선 손이 떨려요. 3) 감성파 배우자랑 이성적인 수치 따지는 제가 만나니까 집 고르는 게 보통 일이 아니네요. 한쪽은 49층 스카이라인 라이프를 꿈꾸고 있고, 저는 반도체 배후 주거지로서의 실리를 계산기 두드리며 따지는 중이죠. 어제는 첨단3지구 모하 근처 지나가는데 평일인데도 사람이 꽤 많더라구요. 다들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는 건지 방문객들 표정이 사뭇 진지해보여서 묘한 동질감도 느꼈어요. 결국 어디를 선택하든, 후회는 조금씩 남겠지만 지금 광주 분양 열기 보니까 조만간 결단은 내려야 되요.
댓글6개
- 송지리3개월 전
맞아요. 저도 챔시티 대단지 평면 보고 눈 돌아갔다가 분양가 생각하면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ㅋㅋ
- 총명한코알라3개월 전
첨단3지구는 실거주로도 나쁘지 않음. 직주근접 무시 못 해요.
- 따뜻한강아지3개월 전
부부끼리 의견 안 맞으면 진짜 답답하죠. 근데 결국은 돈 맞춰서 가게 되더라구요. 저희도 작년에 그거 때문에 엄청 싸우다가 결국 대출 덜 나오는 쪽 포기하고 들어왔습니다.
- 고달픈해달3개월 전
2,500만원대 소문이 진짜면 34평이 거의 8억 중반인데... 광주에서 그게 방어가 될까요?
- 희망찬물개3개월 전
저는 그냥 마음 편하게 첨3 넣으려구요. 분상제가 최고임.
- 탐스러운박쥐3개월 전
직접 발품 팔아보시면 답 나올 거예요. 저는 저번에 현장 갔다가 그냥 마음 굳혔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