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이연진
1개월 전

봉선동 풍경채 들고 계신 분들, 이번 세제안 계산기 때려보셨어요?

어제 부동산 단톡방에서 세제개편안 찌라시 돌길래 밤새 팩트체크해봤는데, 이거 봉선동이나 광주 상급지 들고 계신 분들한테는 진짜 설레면서도 무서운 소식이네요. 봉선동 제일풍경채 1단지 쪽 아시는 소장님이랑 통화하다가 소름 돋았거든요. '광주는 돌고 돌아 봉선동'이라지만, 이제는 '실거주 안 하면 세금 폭탄'이라는 게 그냥 협박이 아니라 숫자로 박혀버린 느낌이랄까요. 정부안 보니까 1주택자 종부세 기본공제가 거주하면 14억인데 비거주면 9억으로 확 깎이더라고요. 공시가 높은 봉선동 대장주들 중에 실거주 안 하고 전세 끼고 계신 분들은 당장 내년부터 보유세 고지서 보고 뒷목 잡으실지도 모르겠어요. 게다가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장기거주 소득공제로 이름까지 바꿔서 거주기간에 따라 최대 80%를 몰아준다네요? 자녀 교육 다 시키고 신축 선호해서 수완지구나 다른 동네로 이미 이사 가신 분들은, 나중에 이거 팔 때 양도세 감면 혜택이 보유 기간만으로는 안 채워지니까 진짜 고민 깊어지실 듯해요. 물론 2027년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확 풀어준다는 통로를 열어두긴 했더라고요. 그래서 아마 내년 하반기부터는 봉선동에서도 세금 무서워서 던지는 매물보다는, 아예 증여로 돌리거나 거주 요건 채우러 '몸테크' 들어오는 집들 때문에 매물 잠김이 더 심해질 것 같아요. 결국 이번 세제안은 광주 부촌 지도를 '실거주 1주택' 중심으로 완전히 굳혀버리겠다는 선언 같습니다. 저도 나중에 봉선동 입성을 꿈꾸는 직장인이지만, 이번 기회에 갭투자보다는 어떻게든 실거주 펀더멘탈을 먼저 다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참 복잡하고 설레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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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김규태
    1개월 전

    봉선동은 학군 때문에라도 실거주 수요가 탄탄해서, 세금 때문에 매물 나오기 시작하면 그게 진짜 줍줍 기회 아닐까 싶어요.

  • 힘찬벌새
    1개월 전

    거주 안 하면 9억 공제라니... 지방 광역시는 9억 넘는 게 흔치 않다지만 봉선동은 타격이 꽤 있겠는데요?

  • 보람찬산토끼
    1개월 전

    와... 장특공을 거주 위주로 재편하면 이제 광주도 진짜 실거주 아니면 답 없겠음. 세금이 무서워서라도 다들 본가로 기어들어오겠네요. 저도 지금 살고 있는 집 거주기간부터 다시 계산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