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박선성

봉선동 포스코더샵 학군 보고 몸테크 들어갈 시점일까

광주 남구 시장 사이클을 보면 봉선동 대단지들은 이제 확실히 바닥을 다지고 반등을 준비하는 구간임. 특히 포스코더샵처럼 1,100세대가 넘는 곳들은 급매물 비중이 줄어드는 게 눈에 띄게 보임. 장단점은 알겠는데 결론을 못 내리겠어요. 여기가 2004년 입주라 연식은 좀 됐어도 실거주 만족도가 학군 하나로 버티는 동네인 건 분명함. 불로초등학교가 단지에서 직선 170m 정도라 초등 자녀 둔 집들한테는 이만한 입지가 또 없음. 아이들 등하굣길이 가까우면 부모들 체력 소모부터 달라지는 건 겪어본 사람만 알 거임. 학군지도 시기별로 선호도가 갈리는데 대성여고에서 올해 서울대 2명 보낸 실적 같은 게 꾸준히 나와줌. 이런 진학 데이터가 찍히면 중고등 자녀 둔 부모들도 결국 이 동네로 고개를 돌릴 수밖에 없음. 지금 33평형 호가가 7억 중반에서 8억 초반까지 형성되어 있는데 이 정도면 진입 검토가 가능한 시점임. 외부 충격 없이도 가격이 버티고 있다는 건 이미 하방 경직성이 확보됐다는 뜻으로 읽어야 됨. 물론 층간소음이나 주차난 같은 구축 특유의 스트레스를 감내해야 하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임. 세대당 주차 1.2대 남짓이라 늦게 퇴근하면 좀 빡빡할 수도 있는데 이건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를 듯. 결국 구축의 몸테크를 견디면서 봉선동 학원가와 명문고 진학률을 챙길 가치가 있느냐가 관건임. 교육에 올인할 타이밍인지 아니면 신축의 쾌적함을 우선할지에 따라 선택이 갈릴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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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 산뜻한벌새

    봉선동은 연식 무관하게 학군지라 수요가 안 끊기죠. 불로초 가까운 게 생각보다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