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7개월 만의 반등과 입주장 리스크
요즘 수도권은 집값이 잡힌다는 소리가 들리는데 광주 분위기는 다른 느낌입니다. 7개월 동안이나 조용하더니 최근 매매가가 반등으로 돌아섰다는 소식이 들리던데요. 그동안 쌓였던 하락 압력이 조금씩 걷히는 건지, 아니면 일시적인 반응인지 유심히 보게 됩니다. 한국부동산원 지표를 살펴보니 7월에 0.07% 정도 오르기 시작하더니 8월에는 0.23%까지 상승폭을 키웠던데요. 반도체 훈풍 같은 호재가 심리를 자극했다는 시각도 있는데, 수치상으로는 일단 바닥은 다진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흐름이 연말까지 매끄럽게 이어질지는 좀 더 따져볼 대목이 있어요.. 당장 내년에 대기 중인 1만 5,883가구라는 입주 물량이 시장에 미칠 하방 압력을 무시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내년 한 해 동안 쏟아질 이 물량들을 시장이 어떻게 소화해내느냐가 단기적인 고비가 될 것 같은데요 보유 여력이 넉넉하지 않다면 지금의 반등세만 보고 섣불리 진입하기엔 리스크가 따를 수도 있어 보입니다. 그래도 길게 보면 2024년 이후 착공 물량이 급격히 줄어든 점이 변수가 되겠네요 2028년부터는 공급 부족이 눈에 띄게 나타날 거라는 전망이 많아서, 내년 입주장만 잘 넘기면 지금의 상승세가 추세로 굳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공급 시차를 고려하면 시간과의 싸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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