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주공 6·7단지 수의계약보다 공공임대 폭탄이 더 무서운 이유
하안주공 6·7단지 통합 재건축 현장에서 대우건설이 결국 발을 뺐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대우가 빠지면서 사실상 HDC현대산업개발의 단독 입찰로 굳어지는 모양새인데, 경쟁 없는 수의계약 국면이 되자마자 조합원들 사이에서 분담금 걱정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시공사 경쟁이 사라진 것도 문제인데 광명시청 공문 내용이 더 치명적입니다. 시에서 용적률 330% 인센티브를 줄 테니 공공임대를 더 넣으라고 압박 중이거든요. 국토부 실거래 직접 뒤져봐도 공사비는 계속 오르는데 임대까지 늘리면, 조합원 한 명당 감당해야 할 추분 액수가 계산기 두드려보기 무서울 정도입니다. 결국 시에서 요구하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까지 겹치면 사업성 확보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용적률 좀 더 받자고 기부채납을 과하게 퍼주다가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판이죠. 지금 하안주공 소유주들이 연대서명 모으는 이유도 이런 독소 조항 때문입니다. 단순히 시공사가 어디냐보다 공공 기여 비율을 얼마나 깎아내느냐가 진짜 승부처로 보임니다. 현재 시가 요구하는 조건들을 그대로 수용하면 일반분양 수익보다 지출이 커지거든요. 지금은 브랜드 따질 때가 아니라 소유주들이 뭉쳐서 지자체 압박부터 풀어야 할 때입니다.
댓글4개
- 홍성재1개월 전
경쟁입찰 안 되면 공사비 협상력 떨어지는 건 팩트죠. 근데 지금 시청 공문대로 임대 다 넣어주면 진짜 답 안 나옵니다.
- 윤석도1개월 전
윗분 말씀에 동감해요. 시공사야 어차피 요새 다 선별수주라 수의계약 가는 추세지만, 광명시에서 임대주택 0세대 단지들처럼 파격적으로 안 밀어주면 하안주공 재건축 속도 내기 힘들어요.
이강석1개월 전제로에너지 건축까지 의무화되면 공사비 평당 100만 원은 더 뛸걸요? 제가 착각한 거 아니면 아마 맞을 거예요. 사업성 진짜 빡빡해지겠네요.
답글 1개 펼치기 - 늦은올빼미1개월 전
직접 손품 팔아보니 하안주공 3, 4단지도 그렇고 5단지도 다 수의계약 쪽으로 가더라고요. 이게 요즘 트렌드인 건 알겠는데 공사비 증액 요구할 때 조합이 방어할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 뼈저린개미1개월 전
임대 늘리라는 건 사유재산 침해 아닌가요? 분담금 1억 차이가 왔다 갔다 하는데 가만히 있으면 안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