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김성규
1개월 전

하안주공 3·4단지 포스코 선정 보니까 속도가 ㄹㅇ 깡패네요

하안주공 3·4단지 시공사 선정 결과 보셨나요? 진짜 드디어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어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 결과가 떴는데, 포스코이앤씨가 무려 91.99%라는 압도적인 찬성표를 받았다고 해요. 이 정도 수치면 그냥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제발 빨리 좀 진행해달라'고 밀어준 거나 다름없죠. 솔직히 요즘처럼 공사비 무섭게 오르는 시기에 이런 속도감은 정말 큰 메리트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대지지분이나 입지가 더 나은 다른 단지를 기다리는 게 투자로는 더 정석 아닐까 싶어서 불안하기도 해요. 사실 저 같은 30대 직장인들은 가용 자산이 뻔하니까 한 번의 선택에 목숨을 걸어야 하잖아요. 하지만 요즘 재건축 시장 돌아가는 꼴을 보면 지분 따지다가 세월 다 보내는 것보다 무조건 빨리 가는 게 ㄹㅇ 깡패인 것 같아요. 13단지도 지난 4월에 조합설립인가 마쳤다는 소식 들었는데, 하안동 전체가 이제는 누가 더 빨리 치고 나가느냐로 승부가 갈리는 분위기네요. 안 그래도 부모님 거주하시는 곳이랑 제 직장 딱 중간 지점이라 출퇴근 생각하면 여기만한 곳이 없거든요. 매일 아침 지옥철 견디면서 내 집 마련 꿈꿨는데, 3·4단지 달려가는 거 보니까 저도 이 설렘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자금 계획 세우다 보면 머리가 지끈거리고 가끔은 막막해서 한숨도 나오지만요. 결국은 내 집 하나 마련하는 게, 이렇게 험난한 길일 줄은 몰랐네요. 그래도 하안동의 변화를 보면서 저도 끝까지 포기 안 하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갑니다. 안 그러면 평생 광명 밖으로 밀려나서 전세만 전전할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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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남현루
    1개월 전

    91.99%면 거의 만장일치 수준이네요. 하안동에서 3·4단지가 대장이 될 것 같습니다.

  • 깨끗한꽃게
    1개월 전

    진짜 공감해요. 저도 30대인데 요새는 지분보다 속도가 돈 벌어다 주는 시대인 듯. 일단 사업이 굴러가야 지분도 의미가 있는 거죠.

  • 따뜻한판다
    1개월 전

    솔직히 지금 하안주공 12단지 오른 거 보면 마음 급해지는 게 정상이에요. 부모님 근처로 오시려는 마음도 예쁘시네요. 힘내세요! 결국 결단 내리는 사람이 승자입니다.

  • 김태영
    1개월 전

    포스코가 하안동에 깃발 제대로 꽂았음. 13단지도 속도 내고 있고 하안동 분위기 진짜 좋네요.

  • 문혁나
    1개월 전

    공사비는 오늘이 제일 싸다는 말이 정답이죠. 3·4단지 주민들 단합력 보니까 사업시행인가까지 하이패스로 갈 기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