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주공 재건축, 학군지 명성 되찾을 체력은 충분할까
제가 광명 쪽 학군지는 예전부터 좀 유심히 봐왔던 편이라 이번에 하안동 쪽을 한 바퀴 쭉 돌고 왔습니다. 하안동은 예나 지금이나 교육열 하나는 참 대단하죠. 다만 단지들이 워낙 연식이 있다 보니 실거주 만족도는 예전만 못한 게 사실입니다. 특히 하안주공 단지들을 보면 대지지분이 꽤 양호한 곳들이 많더군요. 12단지만 해도 3,400세대 대단지로 변모할 준비를 하고 있고, 일반분양 물량도 600~700세대 정도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죠. 하지만 사업성만 보고 덥석 계약하기엔 리스크가 좀 보입니다. 재건축 완료까지 10년 이상은 족히 걸릴 텐데, 그 긴 시간을 버틸 체력이 있는지가 관건이죠. 단, 최근 3,4단지 제안서를 보니 6레인 수영장에 세대당 주차 1.5대 이상을 뽑겠다더군요. 이런 고사양 커뮤니티가 실제로 구현된다면 하안동의 학군 명성을 뒷받침할 브랜드 타운이 될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물론 억 단위의 추가분담금 문제는 끝까지 짚어봐야 할 숙제겠죠. 결국 하안주공은 단순한 낡은 아파트가 아니라, 광명의 전통 부촌 지위를 되찾을 핵심 동력이 될 거라 봅니다. 조급해하기보다는 서류상 수치들을 꼼꼼히 따져가며 긴 호흡으로 접근하시길 권합니다.
댓글3개
- 박리아1개월 전
하안동 학군은 광명에서 독보적이긴 하죠. 인프라만 신축급으로 바뀌면 무서울 듯합니다.
- 이태혁1개월 전
대지지분 19평대 나오는 곳들은 진짜 알짜배기긴 해요. 다만 공사비 오르는 거 생각하면 분담금이 무섭네요.
아픈꽃게1개월 전윗분 말씀대로 분담금이 진짜 복병입니다. 요즘 자잿값 생각하면 2~3억으로 막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서요.
답글 1개 펼치기 - 잘생긴벌새1개월 전
10년이라... 말이야 쉽지 애들 다 키우고 나갈 때쯤 완공될까 봐 선뜻 손이 안 가네요. 등기 칠 때까지 확인해야 할 게 너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