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주공에만 임대 폭탄 던지는 광명시 행정은 너무 불공평해요
하안동에서 오래 살다 보니 요즘처럼 동네 분위기가 뒤숭숭한 적이 없네요. 얼마 전 광명시에서 보낸 공문을 보니까 재건축할 때 공공임대를 더 넣으라고 했다더라고요. 용적률 330% 준다는 조건이라는데, 사실 그 대가로 임대주택에 제로에너지 건축까지 의무화하면 조합원들 분담금만 엄청 늘어나는 거 아닌가 싶어요. 안 그래도 지금 소유주분들 사이에서 연대서명 받는다고 한창 시끄러워요. 다들 화가 날 수밖에 없는 게, 당장 옆 동네 철산동만 봐도 상황이 너무 다르거든요. 철산역 롯데캐슬이나 철산자이브리엘 같은 신축들은 임대주택이 아예 0세대잖아요. 같은 광명 하늘 아래 사는데 어디는 임대 없고 어디는 폭탄 수준으로 넣으라니 공평하지가 않죠. 광명뉴타운 쪽도 찾아보니까 전체 임대 비율이 5.7%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하던데. 유독 하안주공 쪽만 이렇게 가혹한 잣대를 대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하안 12단지 같은 곳은 사업성 때문에 고민이 많은데 시에서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짐만 더 얹어주는 꼴이죠. 형평성이라는 게 있는데 너무 한쪽만 희생하라는 식의 행정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시장님 본인 소유 아파트는 임대 비율이 낮다는 기사까지 나오니까 주민들 상실감이 더 큰 것 같아요. 남의 재산권에는 공공성을 강조하면서 본인 집은 쏙 빠져나가는 느낌이라 신뢰가 안 가는 거죠. 이런 식의 이중잣대로는 절대 주민들 설득 못 한다고 봐요. 결국 정책이라는 건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선에서 움직여야 하는 거니까요.
댓글3개
- 조그만말1개월 전
임대 0세대인 철롯클이나 철자브 주민들은 웃고 있겠지만 하안동은 진짜 날벼락 맞은 기분일 거예요. 형평성 문제가 안 나올 수가 없죠.
- 산뜻한코끼리1개월 전
시장님 아파트 얘기는 진짜 뼈아프네요. 본인 집은 챙기고 시민들 집은 공공재 취급하는 거 아닌가요?
뼈저린홍학1개월 전이분 말이 맞아요. 뉴타운 5.7%에 비하면 하안동에 요구하는 건 거의 징벌적 수준이라 연대서명이라도 해서 막아야 합니다.
답글 1개 펼치기 - 서러운호랑이1개월 전
근데 용적률 330% 받으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 아닐까요? 사업성 뽑으려면 시랑 어느 정도 타협은 해야 할 텐데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