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최가가
1개월 전

하안동 주공2단지 정비구역 지정 단계에서 본 실거주 가치 고민입니다

퇴근길에 단지 입구 플래카드를 보니까 감회가 좀 새롭더라고요. 하안 주공1, 2단지가 드디어 정비구역 지정 단계까지 왔습니다. 전체 10단계 중에 이제 겨우 3번째 발을 뗀 셈이죠. 재건축이라는 게 워낙 긴 호흡이라 갈 길은 한참 남았습니다. 그래도 행정적으로 공식화됐다는 건 실거주자 입장에서 큰 의미가 있어요. 현재 24평형 호가가 7.3억에서 9.5억까지 넓게 형성되어 있더군요. 연식이 1989년생이라 녹물이나 주차 문제는 분명히 감수해야 할 부분입니다. 세대당 주차 1.0대면 구축 치고 나쁘지 않지만 밤늦게 오면 자리가 귀하거든요. 하지만 이 단계에서 매수를 고민하신다면 몸테크 각오는 필수입니다. 정비구역 지정은 '이제 시작한다'는 선언이지 당장 이주하는 게 아니니까요. 중앙난방의 불편함이나 겨울철 외풍 같은 실생활의 피로도가 꽤 높습니다. 주변 의료시설 접근성이나 인프라는 이미 완성형이라 살기는 편해요. 제가 직접 살아보니 병원 가깝고 장보기 좋은 건 구축만의 확실한 메리트입니다. 다만 사업 속도에 대한 과도한 낙관은 자산이 묶이는 리스크가 될 수 있죠. 결국 분담금이나 향후 일정은 지금 단계에서 단정 짓기가 어렵습니다. 조합 설립하고 사업시행인가까지 넘어가는 과정을 아주 보수적으로 봐야 해요. 지금 진입은 시세 차익보다는 실거주 만족과 미래 가치를 맞바꾸는 선택입니다. 단순히 '재건축 호재'만 보고 들어오기엔 인내심이 많이 필요해 보이네요. 제 판단이 맞는지 직접 하안동 거주하시는 분들 의견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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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매운순록
    1개월 전

    구역 지정 축하드려요! 근데 1, 2단지 통합으로 가나요? 속도가 관건이겠네요.

  • 유한수
    1개월 전

    중앙난방 진짜 겨울에 고생입니다. 재건축 보고 들어오실 분들은 수리된 집 아니면 다시 생각해보시길.

  • 최가희
    1개월 전

    주차 1.0대라고는 하는데 저녁 9시만 넘어도 이중주차 장난 아니에요... 실거주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 정하규
    1개월 전

    하안동 인프라는 인정이죠. 병원 가깝고 조용해서 좋은데 사업은 이제 시작이라 한 10년은 더 봐야 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