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자헤 19.2억 신고가 보니 철산주공 12단지 15.9억이 다르게 보이네요
철자헤 19.2억 찍히는 거 보면서 철산주공 12단지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요즘 숫자를 다시 두드려보고 있는데, 예전 불광5구역 때 리스크만 따지다 기회를 놓쳤던 기억이 자꾸 겹쳐서 마음이 복잡하네요.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철산주공 12단지 33평형이 15.9억에 거래됐다는 소문을 듣고 반신반의했거든요. 근데 9월 4일에 조합설립인가까지 딱 나버리니, 이제는 그 가격이 일종의 기준선으로 굳어지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이 타이밍에 들어가는 게 과연 맞을까요? 제 리스크 관리 기준으로는 분담금 예상치까지 고려하면 체감가가 상당히 무겁게 느껴지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철산자이헤리티지 84타입이 최근 19.2억에 실거래 신고가 된 걸 보면, 시장의 천장 자체가 이미 한 단계 위로 올라가 버린 것 같기도 해요. 대장주가 길을 터주니까 재건축 단지들도 그 뒤를 바짝 쫓아가는 형국인데, 이게 단순히 거품인지 아니면 서울 상급지와 동기화되는 과정인지 참 판단하기 어렵네요. 제가 예전에 지방 갭투자로 고생했을 때를 돌이켜보면, 입지가 확실한 곳은 늘 '비싸다'는 느낌을 줄 때가 진입 적기였던 적이 많긴 했습니다. 물론 조합설립 이후에 속도가 얼마나 날지, 그리고 앞으로의 공사비 변수 같은 하방 리스크를 생각하면 여전히 신중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지 다시 한번 냉정하게 시나리오를 그려보게 되네요. 결국 철자헤가 뚫어준 20억 언저리의 시세를 12단지의 미래 가치가 온전히 흡수할 수 있느냐는, 각자의 자금 동원력과 입주까지의 긴 호흡을 버틸 체력에 따라 답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댓글1개
- 단아한닭
확실히 철자헤가 가격을 잡아주니까 주변 재건축들도 탄력을 받는 모양새네요. 12단지 조합설립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