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붉은펭귄
1개월 전

철산주공13단지 조합설립 인가 이후 실거주 입장의 판단

이 동네 오래 사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철산주공13단지가 드디어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네요. 사실 1986년에 지어진 아파트라 몸테크 하시는 분들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잖아요. 중앙난방이라 겨울엔 좀 춥고 주차도 세대당 0.73대 수준이라 밤마다 전쟁이긴 합니다. 그래도 이번에 정비사업 10단계 중 6단계까지 원활하게 올라온 거라 의미가 큽니다. 조합설립이 됐다는 건 이제 재건축이 단순한 소문이 아니라 진짜 사업으로 굴러간다는 뜻이거든요. 물론 이제부터 시공사 선정하고 갈 길이 멀긴 하지만 큰 산 하나는 넘은 느낌입니다. 지금 32평 호가가 16억 원 초반대까지 나와 있는데 이게 적정한지는 참 고민돼요. 전세가는 4억 원대라 갭 차이가 꽤 커서 실거주 아니면 진입 장벽이 상당합니다. 보유자 입장에서는 이제부터 '버티기' 싸움인데 추가 분담금 생각하면 머리가 좀 아프죠. 재건축 보고 들어오신 분들은 아마 지금 단계가 가장 설레면서도 불안한 시기일걸요. 저도 여기서 매일 변화를 체감하고 있지만 주차난 같은 불편함을 사업 속도가 보상해 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 정보 있으면 꼭 알려주세요. 근데 조합설립 되고 나면 매물 잠긴다는 소문이 있던데 진짜인가요? ㄷㄷ 부동산 가보니까 물건이 아주 귀한 건 아닌 것 같은데 분위기가 묘하게 바뀌는 게 느껴집니다. 이러다가 갑자기 속도 붙어서 펜스 치는 날이 오면 진짜 소름 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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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게으른사슴
    1개월 전

    중앙난방 겪어보시면 재건축 속도가 아무리 빨라도 하루하루가 고비일 텐데 대단하시네요.

  • 김호오
    1개월 전

    13단지는 입지가 워낙 좋아서 조합설립 된 것만으로도 가치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몸테크 버티는 자가 승리하는 법이죠!

  • 김현윤
    1개월 전

    요즘 광명 분위기 장난 아니네요. 철산주공 라인들 다 같이 움직이면 동네 지도 바뀔 듯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