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주공12단지 역세권은 깡패인데 중앙난방 견딜만할까요
요즘 광명 쪽 임장 다니면서 데이터 뜯어보는 중인데 철산주공12단지 여기가 참 묘하네요. 일단 국토부 실거래가랑 지도 직접 띄워놓고 보니까 입지 하나는 진짜 끝판왕이긴 합니다. 철산역까지 제 걸음으로 5분 컷이고 상업지구도 코앞이라 슬세권 동선은 완벽하더라고요. 1,800세대 대단지라 관리비 효율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문제는 역시 연식입니다. 겨울에 난방비가 좀 세게 나온다는 후기도 있고 여름엔 온수 공급이 끊기는 기간도 있다는데, 이게 실거주자 입장에서 매일 겪으면 스트레스 수치가 어느 정도일지 가늠이 안 됩니다. 주차도 세대당 0.77대 수준이라 밤에는 이중, 삼중 주차가 일상이라는 소리가 들리거든요. 퇴근 늦게 하시는 분들은 아마 매일 밤 주차 전쟁 치르셔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엘리베이터 노후화로 잦은 고장이 발생한다는 데이터도 보여서 고층 사시는 분들은 좀 불안하시겠어요. 물론 25년 8월에 정비구역 지정 완료됐으니 재건축 희망 회로 돌리며 버티는 거겠지만요. 인프라의 달콤함이랑 구축의 팍팍함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기분이라 참 고민되네요. 몸테크 각오하고 들어가는 게 맞는지 아님 조금 더 신축급으로 눈을 낮추는 게 답일지, 직접 살아보신 분들 계시면 겨울 난방이랑 주차 컨디션 진짜 어떤지 한 수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입지는 탐나는데 제 인내심이 중앙난방을 버텨낼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일단 자조 섞인 한숨만 나옵니다.
댓글3개
- 높은밍크1개월 전
중앙난방 겨울에 반팔 입고 지낼 정도로 따뜻할 때도 있는데 관리비 고지서 보면 잠이 확 깨실 거예요.
- 유승다1개월 전
주차 0.77대면 수치보다 현장이 훨씬 빡빡할 텐데 퇴근 늦으시면 차라리 지하철 타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울걸요?
- 윤경루1개월 전
입지랑 재건축 속도 보면 그 정도 불편은 세금이라 생각하고 버티는 거죠. 철산역 초역세권 1800세대 대단지 평지라는 게 사실 치트키 아닙니까. 중앙난방이야 뭐 전기장판으로 어떻게든 비벼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