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박예혁
1개월 전

공공임대 논란에도 철산주공 13단지가 하안동과 다른 길을 갈 수밖에 없는 이유

어제 철산자이더헤리티지 근처에서 임장 데이트 좀 하다가 여자친구랑 대판 싸우고 헤어졌습니다. 철산동 신축 전세 품귀라길래 구경 갔다가 동네 급지 차이로 말다툼이 붙었는데, 생각보다 광명 내부에서도 단지별로 자부심이나 온도 차이가 정말 크다는 걸 다시 느꼈네요. 요즘 하안주공 쪽에 공공임대 확대하라는 시청 공문 내려와서 난리도 아니죠. 소유주들 연대서명까지 돌리는 마당이라 철산 12, 13단지 계신 분들도 혹시 우리까지 불똥 튈까 봐 밤잠 설치시는 분들 많을 텐데, 제가 수십 년 이 바닥 굴러보니 사실 철산은 하안이랑은 가는 길이 아예 다를 겁니다. 이미 철산센트럴푸르지오나 브리엘 같은 핵심 단지들 보면 임대주택이 0세대로 뽑혔거든요. 이런 '임대 제로' 선례가 이미 철산동의 상징처럼 박혀 있는데 시에서 이제 와서 강제로 넣으라 한다? 사업성 자체가 다른데 하안동이랑 똑같은 잣대를 들이대기엔 철산의 체급이 너무 커졌습니다. 실제로 헤리티지만 봐도 국평 실거래가 19.2억까지 찍히면서 대장주 입지를 굳히고 있잖아요. 수익성이 이 정도로 받쳐주는 단지들은 지자체 요구에 그냥 끌려다니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안동의 강력한 반발이 철산 12, 13단지에는 일종의 방패막이가 되어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결국 시장 논리 앞에서는 행정도 어느 정도 타협안을 내놓을 수밖에 없거든요. 철산은 하안동식 강제안 거부하고 독자적인 고급화 노선으로 결국 승부 보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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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정선솔
    1개월 전

    철산 13단지 조합장님이 하안동 연합회 멱살 잡고 끌고 가시는 중인데 갈라치기는 좀 아니지 않나요. 임대 들어오면 광명 전체 민도 떨어지는 건 매한가지라 단일대오로 가야죠.

    빠른홍학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냉정하게 사업성만 보면 철산이 훨씬 우위인 건 팩트죠. 저도 철산 살지만 이미 임대 0세대 단지들이 버티고 있어서 하안처럼 쉽게 밀리진 않을 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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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준
    1개월 전

    헤리티지 19.2억 찍은 거 보니까 진짜 철산은 이제 다른 세상이긴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