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풍경채어바니티 초등 통학이랑 중등 실적 사이의 고민
제 생각엔 애들 학교 문제는 데이터로 보는 거랑 실제 가서 느끼는 게 천지차이더군요. 과거에 저도 학교 가깝다는 말만 믿고 상투 잡았다가 애들 고생시킨 전적이 있어서 그런지, 요즘 광교풍경채어바니티 학군 환경을 보면 참 만감이 교차합니다. 단지에서 흥덕초등학교까지 직선으로 300미터 좀 넘는 거리라는데, 이 정도면 저학년 애들도 충분히 걸어 다닐 만한 수준이거든요. 다만 제가 예전에 겪어보니 횡단보도 하나 있고 없고가 부모 맘에는 큰 차이라, 직접 통학로를 걸어보며 아이 눈높이에서 위험 요소를 확인하는 게 우선일 겁니다. 중학교로 넘어가면 얘기가 조금 달라지는 게 흥덕중학교가 1.1km 정도 떨어져 있어요. 성인 걸음으로는 금방이지만 사춘기 애들이 매일 걷기엔 덥거나 추울 때 분명 군소리 나올 거리죠. 그래도 흥덕중이 경기도 내 과학고 진학률 4위 수준이라는 건 입시 생각하면 무시 못 할 장점입니다. 제가 예전에 학군 하나 보고 무리하게 갈아탔다가 대출 이자에 허덕였던 기억이 나는데, 여기는 민간임대라 그런 초기 자금 압박이 덜하다는 점이 실거주자 입장에선 묘한 메리트네요. 초등학교는 가깝고 중학교는 실적이 좋은데 거리가 조금 있는 이 미묘한 균형이 참 고민될 법해요. 결국 초등 저학년의 안전한 '등굣길 컷'을 최우선으로 두느냐, 아니면 중학교 진학 실적을 보고 아이의 걷는 수고를 감수하느냐에서 선택이 갈릴 것 같습니다. 저처럼 옛날에 숫자만 보고 덜컥 결정해서 후회하지 마시고 학원 동선까지 꼭 따져보세요. 실거주 만족도는 결국 비 오는 날 아이 학교 데려다주는 그 10분에서 결정되거든요.
댓글2개
- 우아한가재1개월 전
초등 자녀 있으면 여기만한 대안 찾기 힘들죠. 근데 중학교 거리는 애 성향 따라 호불호 갈릴듯요.
- 다정한수달1개월 전
과학고 4위 실적이라니 생각보다 높네요? 거리가 좀 있어도 그 정도면 보낼 가치 충분해 보임.
김수서1개월 전글쎄요, 중학교 1km 넘으면 여름엔 땀범벅 돼서 등교할 텐데 애들 입장에선 꽤 고역일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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