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이승혁
2개월 전

e편한세상서울대입구2차 16억, 지방 자산가들이 상경 매수하는 이유

예전엔 관악구라고 하면 그저 서울 끝자락의 정겨운 동네 정도로만 생각하시던 분들이 많았죠. 저도 처음 이사 왔을 땐 소박한 골목길 감성이 좋아서 머물렀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요즘은 분위기가 정말 180도 달라진 게 온몸으로 느껴져요. 지방에서 올라오신 자산가분들이 e편한세상서울대입구2차 같은 신축 단지를 콕 집어 분석하며 진입하시더라고요. 현재 32평 매매 호가가 16억 원까지 치솟은 걸 보면, 관악의 위상이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아졌음을 실감합니다. 대단지에 대한 갈망도 여전히 뜨거워서 관악드림타운 42평은 지난 7월 11일에 14억 3,000만 원이라는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이렇게 기존 대장주들이 탄탄하게 버텨주니 동네 전체에 생기가 도는 기분이에요. 이곳 사람들이 한 번 들어오면 왜 이사를 안 가려고 하는지 저도 이제야 그 마음을 100% 이해하게 됐답니다. 특히 요즘 이웃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는 단연 샤로수길 남쪽 지역의 변화죠. 서울대입구역과 낙성대역 사이, 그 예쁜 가게들이 가득한 샤로수길 남측 노후 빌라촌이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거든요. 재개발 정비지구 지정을 위한 동의서 징구가 본격화되었다는 소식에 동네 전체가 설렘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부동산 좀 보신다는 분들은 벌써 이곳이 완공되면 e편한세상서울대입구보다 입지가 더 훌륭할 거라 평가하시더군요. 2호선 더블 역세권의 이점을 그대로 누리면서 평지 위주의 상권까지 끼고 있으니 가치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5년 후, 10년 후 우리 동네의 스카이라인이 어떻게 변해있을지 상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르고 기대가 됩니다. 이 동네의 매력을 이 짧은 글에 다 담을 수 없다는 게 그저 아쉬울 따름이에요. 매일 걷는 산책길이 하루가 다르게 반짝이는 걸 보며 관악의 진가를 다시금 확인하고 있습니다. 나만 알고 싶은 보물 같은 곳이었는데 지방 큰손들까지 몰려오시니 제 앞날은 살짝 걱정이 앞서기도 하네요. 제 통장 잔고보다 동네 가치가 훨씬 빠르게 오르는 걸 보며 오늘도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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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 좋은새우
    2개월 전

    샤로수길 남쪽은 진짜 입지가 깡패긴 하죠... 동의서 징구 속도 장난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 김승라
    2개월 전

    e편한세상서울대입구2차 호가 16억이면 이제 관악도 예전의 관악이 아니네요.

  • 노란낙타
    2개월 전

    동네 사랑이 가득 느껴지는 글이라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아집니다! 관악드림타운 신고가 소식은 정말 놀랍네요. 확실히 대단지가 주는 안정감이 있나 봐요. 저도 이 동네 5년 뒤가 너무 기대됩니다.

  • 유태연
    2개월 전

    지방 큰손들이 서울 상경해서 관악 찍는 이유가 다 있죠. 2호선 라인에 이만한 입지 찾기 힘들거든요.

  • 외로운박쥐
    2개월 전

    샤로수길 남쪽 빌라 가지고 계신 분들 진짜 부럽습니다. 나중에 대장 자리 뺏는 거 아닐까요?

  • 신인훈
    2개월 전

    실거주 만족도는 관악이 최고임. 언덕만 좀 적응하면 이만한 동네 없어요.

  • 늠름한호랑이
    2개월 전

    글에서 애정이 뚝뚝 묻어나서 저까지 행복해져요. 저도 이 동네 못 떠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