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1구역 마피 떴다는데 관악구 재개발 버틸 수 있을까요?
신림1구역 조합원 분양 신청 현장 다녀온 지인이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고 하더군요. 관리처분인가 앞두고 매물이 좀 잠겨야 정상인데 오히려 마이너스 프리미엄, 즉 마피까지 등장했다는 소식에 다들 숨죽이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한 발 더 들어가 보면 이 동네가 참 입지는 기가 막히거든요. 강남이랑 가깝고 업무지구 접근성도 좋아서 저평가 소리 들으며 버텨왔는데, 최근 정치권에서 재개발 공급 효과가 있느냐는 회의론이 나오니까 시장이 확 얼어붙은 게 체감됩니다. 결국 정책 결정권자의 말 한마디가 현장에선 공포로 다가오는 법이죠. 과거에도 전문가들이 공급 부족이라 떠들어도 규제 한 방에 사업이 십 년씩 멈추는 걸 제가 여러 번 봐왔거든요. 관악구처럼 신축이 귀한 곳에서 이런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에게 치명타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직접 신림동 일대를 돌아보면 노후도는 확실히 정비가 시급한 수준이긴 합니다. 하지만 관악구는 워낙 특정 정당 지지세가 강하다 보니 개발보다는 보존이나 공공성에 무게를 두는 기조가 강했잖아요. 이번에도 그 문턱을 못 넘고 지지부진해지면 신림1구역 입주권 들고 계신 분들 고생 꽤나 하시겠다 싶더군요. 이 숫자를 놓고 보면 상황이 더 명확해집니다. 힐스테이트뉴포레 34평 호가가 17억에서 18억까지 나오는데, 신림1구역이 이 가격을 받쳐주려면 사업 속도가 생명이거든요. 지금 같은 회의론 속에서 마피 매물이 소화되지 않는다면 관악구 전체 재개발 동력이 상실될까 봐 그게 참 걱정입니다.
댓글3개
- 다른말1개월 전
마피 떴다는 건 진짜 심각한 신호임... 관처 전 탈출하려는 사람들 꽤 있나 보네요.
- 빨간새우1개월 전
내가 20년 투자하면서 느낀 게 정치랑 부동산은 떼려야 뗄 수가 없어요. 동네 분위기가 바뀌어야 하는데 위에서 회의적이면 답 없죠.
- 홍규연1개월 전
관악구가 입지는 강남 옆이라 참 좋은데 항상 정치가 발목을 잡는 느낌이랄까요. 뉴포레 가격 보면 잠재력은 확실한데 사업성이랑 정치적 리스크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기분입니다. 잘 판단해서 들어가야 할 듯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