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당찬뱀
1개월 전

신림1구역 마피에 신림동부 8.1억까지, 관악은 왜 이럴까요

오늘 신림1구역 현장 좀 둘러보고 왔는데 분위기가 참 거시기하네요. 조합원 분양신청 중인데 벌써 입주권에서 마피가 튀어나오고 있습니다. 이게 다 관리처분인가 나면 전매제한으로 묶이니까 그전에 탈출하려는 건데, 시장이 받아내질 못하고 있어요. 제가 이 바닥에서 수십 년 굴러보니 관악구는 참 묘한 구석이 있습니다. 30년 넘게 특정 정당만 밀어주는 정치적 고착화가 지역 이미지를 하급지로 굳힌 면이 있거든요. 강남이랑 구디 가깝다는 입지적 강점이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성향 때문에 재개발 속도가 더디니 자산 가치가 늘 제자리걸음인 셈이죠. 실제로 실거래 찍히는 숫자들을 보면 더 냉정하게 느껴집니다. 신림동부센트레빌 32평이 저번 달에 8.1억까지 내려가면서 신저가를 썼더군요. 직전보다 2,000만원이나 빠진 수치인데 대단지들도 힘을 못 쓰는 모양새입니다. 신림1구역 마피 매물이 이런 분위기에 기름을 부은 격이라 봅니다. 결국 관악구는 전매제한이라는 규제 리스크를 이길만한 동력이 부족한 겁니다. 신림현대 35평 호가가 9억에서 12억까지 벌어져 있어도 선뜻 손이 안 나가는 이유죠. 입지만 믿고 들어오기엔 이 동네 특유의 정체된 이미지가 너무 두텁습니다. 사업성이 아무리 좋아도 시장 심리가 꺾이면 답이 안 나오거든요. 과거 하락장 때도 그랬지만 규제 몽둥이질에 장사 없더군요. 관악은 지금 정치적 낙인과 규제 압박이라는 이중고를 정통으로 맞고 있습니다. 입지라는 껍데기보다 지역의 체질 개선이 선행되지 않으면, 당분간은 신림1구역 마피 사태 같은 굴욕이 계속될 수밖에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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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깨끗한표범
    1개월 전

    근데 정치 얘기 빼도 신림1구역은 사업 방식 자체가 좀 복잡해서 마피 나오는 거 아닐까요.

  • 박가종
    1개월 전

    내가 예전부터 그랬죠. 관악은 입지보다 동네 분위기가 집값 발목 잡는다고. 이번에 신림동부 8.1억 찍은 거 보고 확신했습니다.

  • 그리운오리
    1개월 전

    신림현대 호가가 그렇게 벌어져 있어도 거래가 안 되는 게 진짜 심각한 거죠. 전매제한 묶이기 전에 던지려는 사람들은 더 늘어날 텐데 큰일입니다.

  • 구질구질한건물도장공
    1개월 전

    신림 관심 갖고 있는데 이 글 보니까 제가 임장할 때 보지 못 한 부분이 있나봐요. 제 형편에서 서울 입성 목표를 갖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신림인데? 제가 참고할 수 있게 말씀하시는 동네 분위기가 어떤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 재개발막는악마아웃
    1개월 전

    삭제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