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이가수

신림현대 28평 11억 중반대 거래 보며 느낀 판단?

제가 봉천동 쪽에서 투자 경험을 쌓기 시작한 게 꽤 오래전인데, 요즘 신림현대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예전 대세 상승기 직전의 분위기가 쪼금씩 느껴지네요. 얼마 전 9월 5일에 28평 7층 매물이 11억 6,500만원에 거래된 걸 확인했습니다. 지난달에 14층이 11억 8,000만원 찍으면서 1년 중 최고가를 기록하더니, 이번 거래도 그 고점에 아주 바짝 붙어 있는 수준이네요. 사실 입주 34년 5개월 경과된 구축이라 속도가 좀 더딜까 싶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8억 초반까지 빠졌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다시 이 가격대까지 올라온 걸 보니, 확실히 관악구 대단지의 저력은 무시할 게 못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지금 가격이 1년 고점에 근접해 있다 보니 여기서 더 치고 나갈지, 아님 전고점 저항에 걸려 잠시 숨을 고를지 판단이 쉽지는 않으실 겁니다. 저는 수치보다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지금처럼 실거주 수요가 탄탄하게 받쳐주는 흐름이라면 당분간은 횡보하며 힘을 모으지 않을까 싶어요. 비슷한 시기에 다른 구축 단지들 지켜보셨던 분들은 지금 시세를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결국 실거주로 길게 보시는 분들에겐 지금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겠지만, 단기 차익을 노리는 갭 투자라면 취득세랑 보유세 계산기 한 번 더 두드려봐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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