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아름다운올빼미
3개월 전

신림현대 한 채냐 빌라 여러 채냐, 뼈아픈 갈아타기 끝에 내린 결론

관악구에서 20년 넘게 구르면서 참 별의별 꼴을 다 봤습니다. 과거에 제가 머리 굴린답시고 핵심지 단지 하나 정리하고, 이곳저곳 쪼개서 담았다가 수익률 박살 났던 게 아직도 자다가 생각나거든요. 지금 신림현대 23평형이 호가 7억 6,600만 원 정도 하죠? 반면 저기 신림주공1단지 같은 소규모는 4억 8,000만 원선이고요. 숫자만 보면 '두 채 사서 월세 받자' 싶겠지만, 결국 장기전 가면 1,634세대 대단지인 신림현대 한 채가 압승입니다. 심지어 요즘 샤로수길 남쪽 재개발 동의서 걷는다는 소식에 빌라 들썩이죠? 근데 냉정하게 이편한세상 서울대입구 같은 대장이랑 비교하면, 인프라나 환금성 면에서 구축 대단지라도 핵심 입지 지키는 게 훨씬 유리해요. 돈 좀 아끼겠다고 세대수 적은 곳이나 빌라로 흩어지면 나중에 팔 때 피눈물 흘립니다. 제가 그때 욕심 안 부리고 똘똘한 놈 하나만 쥐고 있었어도 지금쯤 강남 입성을 논하고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부동산은 결국 남들이 다 아는 '그 단지'를 들고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임. 어설픈 다주택보다 확실한 상급지 대단지 한 채가 정답이라는 거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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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 강민준
    3개월 전

    진짜 뼈 때리는 말씀이네요. 저도 옛날에 분산 투자했다가 관리만 힘들고 돈은 안 돼서 고생 좀 했거든요.

  • 잘난곰
    3개월 전

    신림현대 입지는 관악구에서 무시 못하죠. 대단지 프리미엄이 괜히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 안타까운개구리
    3개월 전

    아... 예전 제 모습 보는 거 같아서 가슴이 아프네. 역시 부동산은 입지랑 세대수가 깡패라는 걸 시간이 지나야만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똘똘한 놈으로 가야겠어요.

  • 활발한노루
    3개월 전

    샤로수길 남쪽 빌라 동의서 징구 소식에 혹했는데, 형님 글 보니까 다시 생각해보게 됨.

  • 보람찬원숭이
    3개월 전

    맞아요. 신림주공1단지 같은 소규모는 오를 때 늦게 오르고 내릴 때 제일 먼저 빠져서 무서움.

  • 장린수
    3개월 전

    결국은 환금성 싸움이더라고요. 대단지는 급할 때 던지기라도 쉬운데 소규모는 답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