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주공3단지 5.3억 찍었는데 지금이 갭투자 바닥일까?
삼성산주공3단지 32평이 5.3억까지 떨어졌다는 소식 들었어? 나 여기서 평생 산 토박이인데, 솔직히 이 가격 보니까 기분이 참 묘하더라고. 예전엔 산 밑이라 공기 맑고 조용해서 어르신들이 참 좋아하던 동네였거든. 요즘 분위기 보니까 지방에서 갭투자하러 올라오는 분들이 여기를 바닥으로 보고 고민 많이 하시더라고. 내가 이 동네 지켜본 짬으로 지금이 진입 타이밍인지 딱 세 가지만 짚어볼게. 1. 가격 하나는 확실히 메리트가 있음. 이번에 5.3억 찍으면서 직전 5.5억보다 더 내려갔는데, 이 정도면 관악구 30평대 아파트 치고는 거의 줍줍 수준임. 서울 하늘 아래 5억 초반대 아파트 찾기가 요즘 어디 쉽나. 2. 하급지 프레임과 정치색 이미지가 너무 강함. 외지 분들은 관악구 하면 민주당 골수 지역에 개발 안 되는 동네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크더라고. 입지는 좋은데 신축이 부족하다 보니 저평가가 길어지는 면이 확실히 있어. 3. 주변 대단지랑 시세 격차가 너무 벌어짐. 가까운 관악드림타운 33평 호가만 봐도 12.5억에서 14억까지 나오는데, 같은 구 안에서 이 정도로 소외될 입지인가 싶음. 물론 삼성산주공이 오르막이라 외지인들이 질색하긴 하지만 말이야. 결국 실거주보다는 갭으로 묻어두려는 수요가 조만간 바닥 다지면서 들어올 것 같아. 지금 이 가격대면 더 떨어지기도 힘들고, 나중에 재개발 바람이라도 제대로 불면 그때는 이 가격 절대 못 볼 거라고 본다.
댓글3개
- 씩씩한낙타1개월 전
여기 오르막만 빼면 진짜 조용하고 살기 좋은데 가격 보니 혹하긴 하네요.
- 서기경1개월 전
토박이신가 봐요. 삼성산주공이 예전 명성에 비하면 너무 죽긴 했음. 5.3억이면 전세 끼고 얼마 안 들겠는데 진지하게 고민되긴 하네요.
- 엄청난곰1개월 전
관악구가 저평가인 건 맞는데 정치 이미지가 무시 못 하죠. 구청장 바뀌고 뭐 좀 하려나 싶어도 여긴 워낙 굳건해서 기대 안 함. 근데 드림타운 가격이랑 비교하면 삼성산은 확실히 싸긴 하네요. 타이밍은 본인이 정하는 거지만 숫자만 보면 바닥 근접한 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