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현대랑 벽산블루밍 고민... 샤로수길 남쪽 재개발이 변수일까요?
신혼집 구하는 후배님 글 보니까 예전 제 생각도 나고 마음이 쓰이더라고요. 저희도 애들 학교 문제로 친정 근처인 관악구 쪽을 계속 보고 있거든요. 새 학기 전에는 무조건 이사를 마쳐야 해서 마음이 참 급해지네요. 요즘 남편이랑 사당현대랑 벽산블루밍 1차 25평형 위주로 손품을 좀 팔아봤어요. 1) 사당현대는 남성역이 도보권이라 남편 출퇴근은 정말 편할 것 같고요. 2) 아이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는 2,105세대 대단지인 벽산블루밍 인프라가 조금 더 끌리기도 해요. 초등학교 배정 인원이나 학급 분위기 찾아보니 거기도 참 괜찮더라고요. 근데 요즘 샤로수길 남쪽 빌라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얘기 들으셨어요? 서울대입구역이랑 낙성대역 사이 노후 빌라 밀집 지역에서, 재개발 정비지구 지정을 위한 동의서 징구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리더라고요. 여기가 나중에 구역 지정되고 번듯해지면 입지상으로는 어떨까 싶은데, 지금 대장인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보다 훨씬 낫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어요. 구축 대단지 똘똘한 한 채로 갈지, 아니면 미래를 보고 이런 재개발 예정지로 몸테크를 가야 할지 참 어렵죠. 저는 애들 학급 수까지 일일이 조회해보는 성격이라 실거주를 놓기가 힘들긴 해요. 당장 편의성은 사당현대 같은 기성 단지가 압승이겠지만요. 그래도 요즘처럼 '똘똘한 한 채'가 중요한 시기에는 이런 신규 재개발 호재가 자꾸 눈에 밟히네요. 결국 관악구는 신축 갈증이 워낙 심한 곳이라 샤로수길 남측 움직임이 시장 판도를 흔들 것 같아요. 당분간은 실거주 만족도 높은 구축 대단지들 시세가 탄탄하게 받쳐주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입지 깡패가 될 재개발 지역 한 채를 선점하는 쪽이 최종 승자가 되지 않을까 전망해 봅니다.
댓글4개
- 멋진물총새1개월 전
저는 애들 교육 때문에 무조건 대단지 벽산블루밍 추천해요. 샤로수길 남쪽은 아직 동의서 걷는 단계라 애 키우면서 기다리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걸요?
- 이인예1개월 전
사당현대 살고 있는데 남성역 가깝고 시장 가기 편해서 살기는 참 좋아요. 근데 확실히 재개발 소식 들리니까 마음이 숭숭하긴 하네요. ㅎㅎ
- 조훈강1개월 전
실거주가 먼저면 사당현대죠. 남편분 출퇴근도 무시 못 하니까요. 근데 투자 가치까지 보면 샤로수길 남쪽이 진짜 물건이긴 한가 봐요.
- 우아한펭귄1개월 전
요즘 관악구 분위기가 재개발 때문에 확실히 예전이랑 다르긴 해요. 이편한세상 서울대입구보다 입지 좋다는 말이 그냥 나오는 게 아니더라고요. 저라면 몸테크 각오하고 재개발 쪽도 진지하게 임장 가볼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