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즐거운청설모

봉천동 두산 24평 6.2억 갱신권과 이사 사이 선택

과거에 무리하게 상투 잡았다가 고생한 기억 때문인지, 요즘은 돌다리도 두 번 세 번 두드려보게 되네요. 지금 봉천동 두산 아파트 24평에 살고 있는데, 내년 계약 만기를 앞두고 고민이 깊어집니다. 최근 실거래 보니까 9월 1일에 24평 갱신권 쓴 게 6억 2천에 찍혔더라고요. 직전 계약보다 꽤 오른 금액이라 이걸 받아들여야 할지, 아니면 이참에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야 할지 머리가 복잡합니다. 사실 2,000세대 넘는 대단지에 주차도 1.35대라 살기는 참 편하거든요. 입주 25년 9개월 경과된 구축이라도 관리가 잘 돼서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24평 매매 호가가 12.6억에서 13.2억 사이로 나오니까, 전세가랑 차이가 너무 벌어져서 이 돈을 묶어두는 게 맞나 싶기도 해요. 예전에 제가 욕심부리다 타이밍 놓쳐서 고생했던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정말 냉정하게 판단해보려고 합니다. 갱신권 써서 6억 초반대에 거주 비용을 확정 짓고 안정을 택하느냐, 아니면 자금을 좀 더 유동적으로 굴릴 수 있는 곳으로 옮기느냐의 문제 같네요. 결국 제 상황에서는 무리한 대출보다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실수는 한 번으로 족하니까요.

3

댓글
3개

  • 짓궂은벌새

    저도 그 단지 사는데 주차 스트레스 없는 게 진짜 커서 쉽게 못 떠나겠더라고요.

  • 아픈강아지

    24평 6억 넘어가면 고민되시겠어요. 그래도 대단지 인프라 무시 못 하죠.

  • 다정한북극여우

    과거 경험 있으시다니 이번엔 보수적으로 보시는 게 맞을 듯합니다. 갱신권이 그래도 속은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