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방배 전세 13억대면 실거주로 승부 볼만할까요?
지금 사는 구축에서만 벌써 10년째네요. 주차할 때마다 옆 차랑 문콕 신경 써야 하고, 녹물 나올까 봐 필터 매달 갈아 끼우는 것도 이제 지쳐요. 나이 40 넘어가니까 이제는 정말 쾌적한 신축 대단지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열망이 자꾸 커지는데, 요즘 방배동 입주장 소식 들으니 마음이 더 복잡합니다. 디에이치방배가 3,064세대라 그런지 전세 매물이 꽤 나오는 모양이더라고요. 32평 전세 평균이 13억 2,800만 원 정도라는데, 이 정도면 저희 예산에서 조금 무리하면 닿을 수 있는 수준이라 눈길이 자꾸 가요. 석가산 조경에 브랜드 파워까지 갖춘 대단지라니 생각만 해도 설렙니다. 반면 래미안원페를라는 1,097세대로 규모는 좀 작아도 내방역 접근성이 좋아서 실거주 만족도는 정말 높을 것 같음. 여기는 34평 전세가 13억 7,300만 원 선이라 디에이치랑 큰 차이는 없는데, 24평은 11억 5,100만 원까지도 보이니 고민이 깊어지네요. 사실 매매로 가기엔 래미안원페를라 34평이 68억에 한 건 나와 있을 만큼 넘사벽이라 전세로라도 먼저 진입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요. 한번 실행에 옮긴 분들 보면 정말 용감하신 것 같아요. 처음엔 방배동 신축이라는 목표가 너무 멀어 보였는데, 전세 시세 보니까 이제 손에 닿을 것 같아서 더 못 고르겠어요. 저처럼 상급지 신축 전세로라도 먼저 갈아타기 고민하는 분 계실까요? 이러다 또 타이밍 놓칠까 봐 무섭기도 한데, 따뜻한 조언 한마디씩만 부탁드립니다.
댓글4개
- 한주성1개월 전
방배 신축은 실거주 만족도 진짜 끝판왕일 겁니다. 전세로 먼저 살아보시는 것도 나쁜 전략은 아닌 듯.
- 서러운표범1개월 전
저도 40대라 그 마음 너무 잘 알아요. 지금 안 움직이면 평생 구축 못 벗어날 것 같고… 디에이치방배 3천 세대면 커뮤니티 시설은 진짜 역대급일 텐데 부럽습니다.
- 보람찬바다거북1개월 전
13억대면 사실 만만한 금액은 아니죠. 근데 래미안원페를라 내방역 쪽 입지 생각하면 전세 수요는 금방 찰 거예요. 고민만 하다가 로얄동 다 나갑니다. 일단 임장부터 가보시는 게 어떨지?
- 큰돌고래1개월 전
결단 내리는 게 제일 힘들죠. 저도 작년에 용기 내서 갈아탔는데 몸은 편합니다. 근데 대출 이자 생각하면 가끔 한숨 나오긴 함. 그래도 삶의 질은 확실히 달라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