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김연수
1개월 전

관악푸르지오 20년 버틴 관리 상태는 합격점

노후 아파트 배관 사고 뉴스를 접할 때마다 우리 단지는 괜찮을까 문득 걱정이 들곤 해요. 그런데 관악푸르지오에서 오래 지내보니 2,104세대라는 규모 덕분인지 관리는 참 체계적입니다. 2004년에 지어져서 벌써 20년이 훌쩍 넘었어도 외벽 도색이나 단지 조경은 아직도 깔끔하거든요. 겉은 멀쩡해도 속사정은 좀 다를 수 있다는 게 실거주자의 솔직한 마음이죠. 제 경우엔 층간소음이 가끔 들려서 예민해질 때가 있는데 이건 이웃마다 차이가 클 거예요. 게다가 일부 동은 지하주차장이랑 엘리베이터가 바로 안 이어져서 비 오는 날엔 조금 번거롭기도 합니다. 이런 소소한 생활 불편함은 연식이 쌓이면서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하는 영역 같아요. 요즘 25평형 호가가 평균 12.19억 정도 하던데 이 가격에 이 정도 관리 수준이면 나쁘지 않죠. 커뮤니티 시설이 아예 없는 건 요즘 신축이랑 비교하면 확실히 아쉬운 포인트긴 합니다. 그래도 단지 안에 관악07번이나 02번 마을버스가 수시로 다녀서 서울대입구역 가는 건 정말 편해요. 인프라 접근성 하나는 연식이 무색할 정도로 여전히 훌륭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근데 최근에 장기수선충당금으로 배관을 싹 교체한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진짜일까요? 확실한 일정이 나온 건지 아니면 그냥 입주민들끼리 나오는 말인지 궁금해지네요. 겉만 번지르르한 줄 알았는데 속까지 고치면 10년은 더 끄떡없을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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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게을러빠진고래
    1개월 전

    맞아요. 여기 마을버스는 진짜 신의 한 수입니다.

  • 최욱규
    1개월 전

    20년 넘은 것치고는 조경도 예쁘고 동 간격도 넓어서 답답하지 않더라고요. 근데 배관 교체 소식은 저도 관리사무소에 한 번 물어봐야겠어요.

  • 정루나
    1개월 전

    호가가 12억이 넘었다니 확실히 서울 입지는 무시 못 하는 것 같음.

  • 오형하
    1개월 전

    층간소음은 진짜 복불복인 듯요. 저는 윗집 잘 만나서 그런지 조용하게 잘 살고 있거든요. 주차장 연결 안 되는 동만 피하면 실거주로 이만한 데 찾기 어렵죠.

  • 느린물총새
    1개월 전

    글쎄요, 커뮤니티도 없고 주차장 연결도 안 되는데 12억은 좀 과한 거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