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푸르지오 평형 구성이 실거주하기엔 의외로 실속 있음
봉천동에서 나고 자라 여기까지 지켜본 사람으로서 한마디 남겨봅니다. 예전엔 여기가 다 흙길이었는데 2004년에 푸르지오 들어올 때만 해도 진짜 상전벽해였거든요. 이 단지가 2,100세대 정도 되는 대단지라 평형이 24평부터 42평까지 꽤 다양하게 섞여 있잖아요. 외지 분들은 언덕만 보시는데 토박이 입장에선 이 정도 평형 선택지 넓은 곳 찾기 의외로 힘들어요. 요즘 신축들처럼 평면이 막 화려하진 않아도 32평이나 34평 같은 주력 평형들이 참 실속 있게 빠졌죠. 제 지인들 말 들어보면 거실 폭이 널찍해서 4인 가족 짐 다 넣고도 생활하기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방 크기가 요즘 집들보다 큼직한 편이라서, 가구 배치하기에는 오히려 옛날 구조가 더 시원시원한 면이 있어요. 결국 관악푸르지오는 평면의 세련미보다 넉넉한 공간감 보고 들어오는 게 실거주 만족도의 핵심인 듯합니다. 가성비 따지면서 넓게 살고 싶은 분들에겐 봉천동에서 이만한 대안이 또 있을까 싶네요.
댓글4개
- 멋진밍크1개월 전
맞아요. 30평대 광폭 베란다 확장한 집 가보니까 웬만한 신축보다 거실이 훨씬 넓어 보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 이선영1개월 전
24평도 복도식 아니라 계단식이라서 구조는 참 잘 뽑았다고 생각해요. 다만 층간소음은 이웃을 잘 만나야 하는 뽑기 운이 좀 있더라구요.
- 이은지1개월 전
저는 좀 반대인게 구조가 너무 옛날식이라 가구 배치하면 동선이 좀 꼬이는 느낌이 들었어요. 리모델링 빡세게 안 하면 좀 올드한 건 사실임.
박빈명1개월 전위에 딴지 거시는 분도 계시지만, 봉천동 대단지 중에서 이 정도 평형대 다양하게 갖춘 곳이 흔치 않죠. 대가족 살기엔 42평이 진짜 깡패입니다.
답글 1개 펼치기 - 김예안1개월 전
마을버스 관악07번 타면 금방이라 지하철 이용도 나쁘지 않고, 단지 크니까 평수 골라 가기 참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