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파크푸르지오 11억 후반 거래, 전고점 회복일까요?
이 동네에서 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요즘 봉천동 돌아가는 꼴 보면 참 격세지감이에요. 예전엔 여기가 그냥 가파른 언덕길에 사람 사는 냄새만 가득했던 곳이었거든요. 그런데 관악파크푸르지오 들어서고 동네 분위기가 확 바뀌더니 이제는 시세도 장난 아니죠. 최근에 국토부 실거래가 뜬 거 보니까 33평 21층이 11억 7,800만원에 찍혔더라고요. 지난 5월에 22층이 11억 9,000만원으로 최고가 찍었던 거 생각하면 거의 전고점 턱밑까지 올라온 셈입니다. 사실 작년에 9억대 거래 나올 때만 해도 다들 끝났다느니 어쩌니 말들이 참 많았거든요. 근데 여긴 한 번 들어오면 잘 안 나가는 동네라 그런지 결국 버티는 힘이 있네요. 363세대로 단지가 크진 않아도 2014년 입주라 연식도 봉천동에선 아직 준수한 편이고요. 요즘 신축 입주한 곳들이랑은 또 주민들 느낌이 좀 다르지만 실거주 만족도는 토박이들이 보증합니다. 호가 보니까 33평은 이제 12억에서 13억까지 부르는 분위기인데 실거래가 따라갈지 궁금하긴 해요. 전세도 6~7억 선이라 갭이 좀 벌어져 있긴 한데 실수요자들이 이 가격을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관건이겠죠. 그래도 관악산 가깝고 강남 접근성 생각하면 여전히 매력 있는 동네인 건 확실합니다. 이쪽으로 이사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면 가격만 보지 마시고 직접 와서 언덕 정도랑 분위기 꼭 보세요. 데이터만 보면 놓치는 로컬만의 느낌이 분명히 있거든요.
댓글2개
- 멋진흰곰1개월 전
봉천동 언덕은 진짜 직접 걸어봐야 알죠. 그래도 푸르지오는 그나마 양반임.
- 민연세1개월 전
11.7억이면 거의 다 왔네. 근데 13억 호가는 좀 오버 아닌가요?
명혁희1개월 전윗분 말씀에 공감함. 12억 넘어가면 차라리 다른 대안이 너무 많아져서 좀 애매해질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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