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우성 32평 올수리 견적 뽑아보니 평당 200은 우습네요
요즘 인테리어 판 돌아가는 꼴이 예전 2000년대 초반 확장 공사 붐 일 때랑 참 닮았어요. 당시에도 자재값 핑계로 견적 부풀리는 업체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인건비까지 더해서 아주 가관입니다. 제가 이번에 관악우성 32평 매수하고 턴키 업체 몇 군데 돌려봤거든요. 근데 세상에, 샷시 포함해서 평당 200만 원 밑으로는 명함도 못 내밀겠더라고요. 적당히 하려고 해도 6천 중반은 줘야 사람 사는 집 구실을 한다는 건데... 이게 맞는 건가 싶습니다. 구축 단지답게 2000년 준공된 1,597세대 대단지라 공사 소음 민원도 만만치 않을 텐데 말이죠. 특히 이 동네는 언덕 지형이라 자재 상하차비 따로 요구하는 업체도 있으니 꼭 체크하셔야 합니다. 견적서 받을 때 '별도' 항목 많은 곳은 무조건 거르는 게 제 투자 원칙 중 하나였고 지금도 유효해요. 결국 구축 인테리어는 화려한 디자인보다 설비랑 단열에 예산 70%를 쏟는 게 답입니다. 겉만 번지르르하게 고쳐봤자 겨울에 결로 생기면 그 집은 투자가치고 실거주고 끝이거든요. 과거 하락장 겪어본 분들은 아실 텐데, 본질에 충실한 집이 나중에 매도할 때도 제값 다 받습니다.
댓글4개
- 영리한스라소니3개월 전
평당 200이면 그래도 양반입니다. 저는 얼마 전에 강남 쪽 알아보다가 300 부르는 거 보고 기겁했네요. 관악우성이면 샷시 브랜드만 타협해도 좀 낮출 수 있을 텐데...
- 큰펭귄3개월 전
2000년식 아파트면 배관이랑 분배기 교체는 필수라 돈 깨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립니다.
- 박윤린3개월 전
내가 예전에 인테리어 하다가 속병 든 사람인데 업체 사장 관상이 중요합니다. 현장 자주 오는지 꼭 확인하고 계약금은 최대한 늦게 주셔요. 안 그러면 공사하다 말고 도망가는 놈들 태반임.
- 많은비버3개월 전
관악우성 32평이면 구조가 무난해서 고쳐놓으면 진짜 새집 같긴 하겠음.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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