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우성 32평 매물 쌓이는 거 보니 영끌 이자 부담이 한계네요
요즘 젊은 분들 영끌해서 집 사고 밤잠 설치는 거 보면 옛날 생각도 나고 참 안쓰럽네요. 제가 이 바닥에서 수십 년 굴러보니 사이클이라는 게 참 냉정합니다. 오를 땐 영원할 것 같아도 금리 앞에는 장사 없거든요. 관악우성 32평만 봐도 그래요. 호가는 11.5억에서 13억까지 나와 있는데 매매 매물만 17건이 쌓여 있더군요. 이게 무슨 뜻이냐면, 버티다 못한 분들이 하나둘 매물을 던지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근데 문제는 받아줄 사람이 없어요. 봉천동 벽산블루밍1차 23평이 최근 10.95억에 찍혔다고는 하던데... 그건 그나마 몸집 가벼운 소형 평수니까 가능한 얘기죠. 30평대 이상은 대출 이자만 한 달에 몇백씩 깨질 텐데 지금 호가에 덥석 물 사람이 몇이나 있겠습니까. 아마 이 상황 꽤 오래갈걸요? 예전에 저도 무리하게 평수 넓혔다가 피가 마른 적이 있어서 아는데, 안 팔리는 집 들고 이자 내는 것만큼 지옥이 없습니다. 지금은 조급해하지 말고 매물이 소화되는 걸 좀 느긋하게 지켜보세요. 시장이 이기는 법은 없으니까요.
댓글3개
- 지혜로운흰곰1개월 전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말씀이네요. 관악우성 입지는 좋은데 연식이 있다 보니 요즘 같은 고금리엔 확실히 무거운 느낌입니다.
- 더운북극여우1개월 전
벽산블루밍 10.9억 거래는 층수가 좋아서 특수하게 잘 팔린 케이스 같아요. 일반적인 매물은 지금 호가에 거래 안 됩니다.
이다윤1개월 전윗분 말씀에 동의해요. 벽산 10.95억은 15층 로얄층이라 가능했던 거고, 지금 관악우성처럼 매물 쌓인 곳은 네고 크게 안 하면 안 나갈 겁니다.
답글 1개 펼치기 - 윤진인1개월 전
에이, 그래도 관악구 대단지가 이대로 무너지겠어요? 금리 조금만 내려가면 다시 불붙을 텐데 너무 비관적이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