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우성 아니면 푸르지오? 부모님 근처로 헤쳐모여 하려니 고민임
진짜 요즘 잠을 못 잘 정도로 고민이 많아서 글 좀 써봐. 나 여기서 평생 자란 토박이거든. 우리 부모님은 아직 봉천동 쪽에 계시는데, 나도 이제 결혼하고 애 키울 생각 하니까 결국 구관이 명관이라고 이 동네로 다시 들어오게 되네. 요즘 내 친구들도 그렇고 부모님 도움 받으려고 근처 단지 매수해서 들어오는 '헤쳐모여' 세대들이 진짜 많아진 것 같음. 나 어릴 때만 해도 여기 봉천 고개 넘는 게 일이었는데, 요즘은 신림선 생겨서 여의도까지 금방 쏘니까 직장인들 살기엔 확실히 좋아졌지. 지금 제일 눈에 들어오는 게 관악우성 32평형인데 호가가 평균 12억 2,500만 원 정도더라고. 아무래도 1,597세대 대단지라 관리도 잘 되고 실거주 만족도는 보장된 느낌이라 마음이 가는데, 또 옆에 관악푸르지오 24평이 최근에 12.3억 찍었다는 소리 들으니까 고민이 더 깊어짐. 평수를 줄여서 신축급으로 가느냐, 아니면 몸테크 살짝 섞어서 대단지 국평으로 가느냐의 싸움인 것 같아. 근데 또 예성그랑펠리체 41평 같은 건 12.3억까지 내려왔다고 하니까 대형으로 확 질러버릴까 싶기도 하고 머리 터지겠네. 혹시 나처럼 부모님 근거리 거주 목적으로 이쪽 단지들 비교해 본 사람 있어? 직접 단지 한 바퀴 돌아보니까 우성 상가 쪽은 예전 분위기 그대로라 정겨운데, 도로는 확실히 예전보다 정비가 잘 돼서 살기는 편해 보이더라고. 이 동네는 한번 들어오면 잘 안 나가는 분위기라 매물 잡는 것도 타이밍 싸움인 것 같음.
댓글5개
- 깨끗한돌고래2개월 전
토박이면 고민할 거 뭐 있음? 무조건 우성 국평이지.
- 이욱안2개월 전
관악우성 대단지 무시 못 하죠. 관리비 싸고 주차 스트레스 덜한 게 실거주에선 최고임.
- 심영강2개월 전
나도 관악드림타운 살다가 이번에 부모님 댁 옆으로 옮겼는데 만족도 최상임. 애 키울 때 부모님 계신 거랑 없는 거랑은 하늘과 땅 차이거든. 우성 32평이면 나중에 팔 때도 환금성 나쁘지 않으니까 너무 걱정 마셈. 직접 가서 보면 단지 내 공기도 이쪽이 훨씬 좋음.
- 윤다재2개월 전
여의도 출퇴근하면 신림선 진짜 신의 한 수임. 예전엔 버스 타고 뱅뱅 돌았는데 세상 좋아졌음.
- 지혜로운하마2개월 전
관악푸르지오 24평 12.3억이면 나라면 그냥 우성 32평 감. 평수 넓은 게 깡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