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대단지 신고가 속출하는데 다주택자 규제는 언제까지 묶어둘 건지
방금 봉천동 쪽 지인들하고 커피 한잔하면서 얘기 좀 나눴는데, 요즘 시장 돌아가는 꼴이 작년이랑은 또 딴판이네요. 내가 IMF 때부터 관악구 일대 매매를 꽤 해봤지만, 대단지들이 이렇게 단기간에 머리 드는 건 참 오랜만인 것 같아. 봉천동 일대 급매물 싹 들어가고 실거래 찍히는 거 보니까 다주택자들 입에서 곡소리가 아니라 불만이 터져 나옵디다. 특히 벽산블루밍1차 23평 실거래 보고 다들 놀라셨을걸요? 지난 6월에 2층이 9억 3,500만 원이었는데, 8월 7일에 15층이 10억 9,500만 원에 도장 찍었더라고요. 두 달 만에 무려 1억 6천이 뛴 건데, 이게 상승률로 따지면 14.1%나 되는 급등이라 시장이 꽤나 과열된 모양새입니다. 이게 단순히 운 좋아서 찍힌 숫자가 아니라는 게 내 판단이야. 벽산블루밍 가본 분들은 알겠지만, 단지 내에서도 100동이랑 200동 입지 차이가 꽤 나거든요. 육교 접근성 좋은 동은 봉천역이나 광화문 나가는 버스 타기 편하고 초등학교도 끼고 있어서, 이런 로열동 위주로 실거주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는 거죠. 옆동네 관악드림타운 33평도 8월 10일에 13.3억 신고가 찍으면서 달아오르는데, 정작 돈 있는 다주택자들은 취득세 무서워서 쳐다만 봅니다. 입지 좋은 곳은 격차가 더 벌어질 텐데, 징벌적 규제 때문에 자산 재편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불만이 아마 당분간은 계속될걸요? 제가 예전에 겪었던 장세랑 비슷하게 흘러가는데, 규제 완화 없이는 이 양극화 모순이 쉽게 안 풀릴 것 같네요. 결국 똘똘한 로열동 쥔 사람만 웃는 시장이 온다는 건데, 규제 때문에 진입 못 하는 투자자들 속만 시커멓게 타들어 가겠어요.
댓글2개
- 유서석1개월 전
벽산블루밍 로열동은 예전부터 확실히 대접받긴 했죠. 근데 10억 후반대는 좀 무섭네요.
- 최진용1개월 전
글쎄요... 관악구가 아무리 좋아도 취득세 중과 맞으면서까지 들어갈 메리트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차라리 그 돈이면 다른 데 보죠.
깊은다람쥐1개월 전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는데, 실거주 수요가 워낙 탄탄해서 전세가가 받쳐주니 다주택자들도 침 흘리는 거 아닐까요? 규제만 아니었어도 이미 한 바퀴 돌았을 동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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