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5분 관악구가 왜 아직도 저평가 소리를 들을까
나 여기서 학교 나오고 평생을 살았지만 강남이나 구로 가산 업무지구 가기에 관악구만한 곳이 없거든요. 입지만 놓고 보면 사실 서남권에서 압도적인데 유독 하급지 취급받는 거 보면 토박이로서 참 씁쓸해요. 가장 큰 원인은 결국 신축 공급이 너무 없었다는 점이에요. 동네가 워낙 오래되다 보니 변화가 더딘데, 이게 특정 정당 지지 성향이 강한 정치적인 배경이랑 맞물리면서 재개발 규제에 묶여 개발 자체가 정체된 이미지가 굳어진 거죠. 근데 요즘 안전진단 완화 얘기 나오면서 분위기가 좀 바뀌나 싶거든요. 특히 대어라고 불리는 신림1구역이 속도를 내고 있는데, 여기가 잘 돼야 동네 전체 급이 올라갈 텐데 말입니다. 아 근데 최근에 신림1구역 입주권 중에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떴다더라고요. 전매제한 규제 피하려고 급하게 던지는 매물들이 나오는 모양인데, 호재만 보고 덤비기엔 시장이 확실히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어요. 게다가 신림1구역은 관리처분인가 나면 준공 때까지 전매가 묶이잖아요. 돈이 오랫동안 잠길 수밖에 없는 구조라 출구 전략 없이 들어갔다가는 고생 꽤나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지금은 분위기에 휩쓸려서 아무 데나 잡을 때가 아니에요. 정책적인 규제나 이 동네 특유의 한계를 버텨낼 수 있는 진짜 알짜 단지들을 골라내는 선구안이 필요한 시점인 거죠. 입지는 배신 안 한다지만 지역 이미지라는 게 참 무섭거든요. 신림동부 같은 곳이 8억 초반까지 밀리는 거 보면서 확실한 실거주 가치가 뒷받침되는 곳 위주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겠습니다.
댓글3개
- 큰까치1개월 전
동네 토박이로서 공감합니다. 강남 접근성 하나는 기가 막히는데 참 안 바뀌어요.
- 한결같은독수리1개월 전
마피 떴다는 건 그만큼 던지고 싶은 사람도 많다는 뜻 아닐까요? 지금 들어가기엔 리스크가 너무 커 보임.
- 너그러운개미1개월 전
글쎄요... 특정 정당 지지한다고 개발 안 된다는 건 너무 나간 거 아님? 그냥 지형 자체가 언덕 많고 사업성 안 나와서 늦어진 게 더 크다고 봅니다. 신림 1구역도 결국 시간 문제지 입지는 깡패잖아요.